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美 관세쇼크에 현대차 실적 '뒷걸음'…4분기 반등할까

연합뉴스TV 곽준영
원문보기


[앵커]

현대차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대미 수출 자동차에 적용됐던 25% 관세에 발목을 잡히며 30%가량 줄었습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3분기 잠정 집계된 현대차의 영업이익은 2조5천여 억 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넘게, 금액으론 1조 원가량 감소했습니다.

매출은 46조7천여 억 원으로 3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한 것에 반해 영업이익이 크게 뒷걸음한 건 미 관세 영향 때문입니다.

앞서 한국은 미국과 지난 7월 자동차 관세를 15%로 인하하는 데 합의했지만, 후속 협의에 진전이 없어 25% 관세 적용이 이어져 왔습니다.


이에 현대차는 올 3분기에만 1조8천억 원의 관세 비용을 부담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다행인 건 이번 한미 협상 타결로 15% 관세가 최종 확정되면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은 어느 정도 회복될 여지가 있다는 점입니다.

<김용범 / 대통령실 정책실장> "우리나라 대미 최대 수출 품목인 자동차에 대해 관세를 25%에서 일본·EU와 동일한 수준으로 인하해 불리하지 않은 경쟁 여건을 확보…"


낮아진 관세 적용시점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로 예상됩니다.

EU처럼 관세 인하가 소급 적용될 경우 최소 수천억의 비용을 추가 절감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나옵니다.

<이항구 /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 "시점을 언제로 잡느냐가 이제 문제죠. 유럽하고 일본은 8월 1일, 8월 7일부로 그때까지 낸 거는 돌려주거든요. 그게 4분기에 반영이 되면 (실적은) 조금 나아지는…"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매출은 86조600여 억 원, 영업이익 12조1천여 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8%, 32%가량 늘었습니다.

특히 반도체 부문이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7조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이끌었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영상편집 김 찬]

[그래픽 남진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곽준영(kwak_ka@yna.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트럼프 한화오션 협력
    트럼프 한화오션 협력
  2. 2윤정수 결혼식
    윤정수 결혼식
  3. 3정선희 4인용식탁
    정선희 4인용식탁
  4. 4차현승 백혈병 완치
    차현승 백혈병 완치
  5. 5통일교 특검 수용
    통일교 특검 수용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