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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APEC] 시진핑 묵는 코오롱호텔, 외부 세계와 차단된 요새

연합뉴스 김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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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도 삼엄한 통제…"경찰도 무단출입 안 돼"
(경주=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방한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묵는 경북 경주 코오롱호텔은 30일 해가 진 뒤에도 출입이 전면 통제되는 등 삼엄한 경비가 이어졌다.

야간에도 출입 통제되는 도로 (경주=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30일 저녁 경북 경주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묵는 호텔로 접근하는 통로가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2025.10.30  mtkht@yna.co.kr (끝)

야간에도 출입 통제되는 도로
(경주=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30일 저녁 경북 경주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묵는 호텔로 접근하는 통로가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2025.10.30 mtkht@yna.co.kr (끝)


호텔 진입로에 있는 왕복 4차로의 약 600m 구간은 펜스가 설치된 체 경찰이 접근을 막았다.

주위에는 기동대 버스 등 경찰 차량 십여대가 비상대기 중이었다.

경찰 및 경호처 관계자 100여명이 2~4명씩 짝을 지어 일정 간격을 두고 배치됐고 순찰하는 군용 차량의 모습도 간간이 눈에 띄었다.

시 주석 숙소는 접근 자체가 불가능한 요새처럼 보였다.

산등성이에 위치한 데다 주요 도로를 벗어나서도 백여 미터의 진입로를 지나야 있는 만큼 어두워지니 통제선 밖에서는 호텔 불빛조차 보이지 않았다.


일반인 및 비인가자의 출입은 통제됐지만, 중국 정부 측 관계자들이 인도를 따라 걸어서 오가는 모습은 쉽게 보였다.

전날 한미정상회담장에 난입하려던 기습시위가 있었던 만큼 경찰은 혹시 모를 반중시위에 신경이 곤두선 모습이었다.

현장의 한 경찰 지휘관은 경계 근무자들에게 "경찰이라도 이유가 없으면 출입시키면 안 된다"며 거듭 주의를 줬다.


이날 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해공항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뒤 오후 2시께 경주에 도착한 시 주석은 이후 특별한 외부 일정 없이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태 기자)

mtk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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