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황-이재용-정의선 3자 회동에 깐부치킨 앞 '구름 인파'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회동 소식에 서울 강남구 삼성동 ‘깐부치킨’ 매장 앞에 수백명 인파가 모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30일 저녁 엔비디아 젠승 황 최고경영자와 치맥회동하기로 한 서울 삼성동 깐부치킨 매장 앞에 시민들이 운집해있다.
이날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브랜드 지포스 한국 출시 행사에 참석한 젠슨 황 CEO의 제안으로 이재용 회장과 정의선 회장과의 치맥 만남이 전격 성사됐다.(사진=김태형 기자)이날 삼성동 깐부치킨 가게 앞에는 오후 2시경부터 언론사 취재진과 일반 시민이 현장에 모이기 시작했다. 회동 예정 시각에 가까워지자 매장 주변 1차선 도로는 통행이 제한될 정도로 혼잡해졌다. 인파가 몰리자 서울 강남경찰서는 안전 확보를 위해 오후 6시께 매장 외부에 질서유지선을 설치하고, 보행 공간 확보와 진입 동선 분리 조치를 병행했다.

매장 내부 회동 테이블에는 크리스피 순살치킨, 마늘간장 순살치킨 등 2만원대 메뉴가 준비된 것으로 확인됐다. 음료 외 주류는 별도로 주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근에서 진행 중인 엔비디아 ‘지포스’ 한국 출시 25주년 행사가 인파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사진=강민구 기자)

회동 장소인 식당 앞 현장과 인근 코엑스에서 진행 중인 엔비디아 ‘지포스’의 한국 출시 25주년 행사에도 발 디딜 틈 없이 북새통을 이뤘다. 젠슨황 CEO는 깐부 치킨 회동을 마치고 지포스 행사에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