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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협상 타결에 온도차…"천재적 협상" "착시 효과"

연합뉴스TV 문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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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관세협상 전격 타결을 놓고 정치권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제와 안보를 모두 잡은 '천재적 협상'이라고 극찬했는데, 국민의힘은 통상 불확실성 해소에 의미를 두면서도 결과 자체는 '착시 효과'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문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한미 관세협상 타결 소식에 국익과 실리를 챙긴 외교라고 호평하며,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찬사를 쏟아냈습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가 오랜 시간 치밀하게 준비하고 성실히 협상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연간 투자 상한선을 둬 시장 충격을 최소화했고, 환율 변동에도 대비할 안전장치가 마련됐다는데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민주당은 관세 인하 덕분에 자동차와 반도체, 조선 등 우리나라의 주력 산업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확보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청래 대표도 자신의 SNS에 핵추진잠수함 승인 소식을 강조하며, 이 대통령이 논리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한 쾌거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불확실성이 사라진 건 다행이라면서도, 아직은 판단하기 이르다는 입장입니다.

장동혁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공개된 내용이 전부인지 국민들께 정확히 밝혀야 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후 미국과 우리 나라의 발표 내용이 서로 다르다면, 더 큰 문제에 직면할지도 모른다고 쏘아붙였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합의 자체가 원죄라고 꼬집었습니다.

극단적인 충격을 완화했을 뿐 국민의 부담이 준 건 아니라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에선 이재명 정부의 첫 국정감사가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국정감사 중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던 법사위에선 오늘도 여야가 사법개혁 등을 두고 충돌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 무죄 만들기 국감이었다고 총평하자, 민주당은 이번 법사위 국감을 방해한 건 국민의힘이라고 반발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최민희 과방위원장의 자녀 결혼식 축의금과 MBC 보도본부장 퇴장 조치 논란이 재점화됐습니다.

최 위원장의 딸은 자신의 SNS를 통해, 국감 기간에 맞춰 결혼을 한 게 아니라며 어머니인 최 위원장과도 결혼과 관련해 상의하지 않았다고 의혹 제기 이후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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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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