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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Z폴드7'이 띄운 3분기… XR 헤드셋·AI로 날개 편다

파이낸셜뉴스 구자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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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모바일부문 깜짝 실적
매출 12%·영업익 28% 증가 견인
플래그십·태블릿·웨어러블 영향도
갤럭시 XR 등 폼팩터 혁신 가속화
출시 앞둔 트라이폴드폰도 '주목'


지난 7월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마련된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한 시민이 진열된 갤럭시Z폴드7을 살펴보고 있다. 뉴스1

지난 7월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마련된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한 시민이 진열된 갤럭시Z폴드7을 살펴보고 있다. 뉴스1


삼성전자 모바일 부문이 갤럭시 Z 폴드 7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3·4분기 모바일경험(MX)·네트워크(NW) 사업부 매출이 34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3조6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영업이익은 28% 늘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출시한 갤럭시 Z 폴드 7 판매 호조로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또 플래그십 제품의 매출 비중 확대와 태블릿, 웨어러블 신제품 판매 증가로 견조한 두 자릿수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4·4분기에는 연말 성수기 프로모션을 통해 갤럭시 S25 시리즈와 폴더블 등 AI 스마트폰 판매를 지속 확대하고 태블릿, 웨어러블 제품도 신규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강화할 계획이다. 다음달 두 번 접는 트라이폴드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출시할 예정이나 기술력을 뽐내기 위한 목적이 큰 데다 일부 국가에만 출시할 계획이어서 많은 판매량을 기대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다니엘 아라우호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폴드7을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이어가면서 판매 수량과 금액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며 "4분기는 계절적 요인과 중저가 제품 비중 확대 영향으로 판매 수량과 평균판매단가(ASP) 모두 전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내년에는 AI 리더십 강화를 통해 플래그십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지속해 원가 효율화를 추진한다.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 XR 등 혁신 제품과 차세대 AI 경험으로 갤럭시 생태계를 강화하고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내년 출시될 갤럭시 S26을 필두로 차세대 AI 경험과 성능을 강화한 제품들을 출시한다. 확장현실(XR) 디바이스 '갤럭시 XR'과 두 번 접히는 '갤럭시 트라이폴드' 등 혁신적인 폼팩터를 갖춘 제품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아라우호 상무는 "올해 출시된 플래그십 단말의 대부분 사용자가 갤럭시 AI 기능을 활용하고 있으며, 주간 AI 사용률은 60% 수준, 월간 사용률은 80%를 기록했다"며 "향후 복잡한 작업을 간소화하고 갤럭시 기기 전반에 걸쳐 AI 활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 2600'를 탑재할지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AP 평가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내년 플래그십 라인업에 대한 확정은 아직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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