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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加 잠수함사업 적극 참여 희망"

파이낸셜뉴스 성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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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캐나다 정상회담
‘군사 비밀정보보호협정’ 타결


김민석 국무총리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30일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 거제조선소에서 장영실함을 시찰하고 있다. 왼쪽 두 번째부터 데이비드 맥귄티 캐나다 국방장관, 김 총리, 카니 총리,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30일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 거제조선소에서 장영실함을 시찰하고 있다. 왼쪽 두 번째부터 데이비드 맥귄티 캐나다 국방장관, 김 총리, 카니 총리,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경주(경북)=성석우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30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에 회담을 갖고 국방·안보 분야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두 정상은 잠수함을 포함한 방위산업 협력 확대 의지를 확인하며 군사비밀정보보호 협정 타결을 공식화했다. 캐나다는 60조원 규모의 잠수함 건조 및 유지보수 사업 발주를 준비 중이다. 한국 기업들 역시 참여 의향을 밝히고 있어 이러한 양국의 협력 강화는 더욱 주목된다.

두 정상은 이날 "한·캐나다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가 여전히 굳건하고 활기차다"고 평가하며 지난 2024년 11월 열린 제1차 외교·국방(2+2) 장관회의의 성과를 토대로 한 '한·캐 안보·국방 협력 파트너십' 수립을 환영했다. 캐나다가 인도태평양 국가와 이 같은 협력 틀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동성명은 양국이 안보, 국방, 사이버·우주·복합 위협 등 상호 연계된 전략적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하기 위한 '새롭고 담대한 로드맵'을 제시한 것으로 한국과 캐나다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협력 구도를 본격화하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양국은 특히 '군사·국방 비밀정보보호 협정'의 실질적 협상 타결을 공식 발표했다. 이 협정은 국방 및 안보, 방위산업 협력을 위한 비밀정보의 교환과 보호를 위한 안전한 제도적 틀을 제공한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캐나다의 차기 잠수함 전력 확보사업에 한국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희망한다"면서 "한국의 잠수함 건조기술과 조선역량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카니 총리는 "한국의 방산 기술력을 잘 알고 있으며 거제조선소 시찰을 통해 그 우수성을 직접 확인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west@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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