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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퇴근길] 카톡 업데이트·사법리스크…'카카오 대표 연임' 변수로

디지털데일리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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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들을 퇴근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법 리스크 재점화"…정신아 카카오 대표, 연임 시험대 오른다

[조윤정기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재판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검찰이 지난 28일 항소하면서 사법 리스크가 다시 불거졌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정신아 카카오 대표의 리더십과 연임 가능성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죠. 카카오 관계자는 "정 대표의 연임 여부는 내년 3월 예정된 이사회와 정기주주총회를 거쳐서 결정될 예정"이라며 "올해 연말에서 내년 연초 사이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대표이사 후보군을 추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범수 창업자의 사법 리스크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신사업 추진에도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올 초 카카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도전했으나 상위 5개 그룹 선정에서는 탈락했죠. 스테이블코인 부문에서는 경쟁사 네이버가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 간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협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카카오는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를 중심으로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어려움 속에서 정 대표는 계열사 구조조정과 지배구조 효율화 작업을 병행하고 있죠. 현재 카카오 계열사는 99개로 연말까지 80여 개 수준으로 줄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SKT “무배당 불가피”…요금제 다양화+AI로 반등 집중

[오병훈기자] SK텔레콤이 3분기 배당을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실적 회복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SK텔레콤은 해킹사태로 가입자 이탈과 보상 프로그램 비용으로 매출·영업이익 감소를 기록한 상황이죠. 반등을 위한 키워드는 ‘요금제 다양화’와 ‘인공지능(AI)’입니다. AI는 앞서 시작한 AI 사업 수익모델(BM)을 구체화하는 단계입니다. 2030세대를 겨냥한 요금제 ‘에어’로 가입자 저변을 넓히는데 집중합니다. 다만 배당 미실시 자체는 신뢰회복과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실제로 컨퍼런스콜에서도 불분명한 배당 정책이 오히려 투자자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다는 비판이 나왔죠. SK텔레콤은 오는 4분기 배당은 향후 재무 상황에 따라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김양섭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0일 2025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통신사업에서는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으로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한국 대표 통신사로서 위상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AI 사업은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AI로 국민주권 실현…행안부 'AI 민주정부' 본격화

[이나연기자] "인공지능(AI) 시대에 국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정부를 만들겠습니다." 황명석 행정안전부 정부혁신국장은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개최한 '제5회 정부혁신 미래전략 포럼'에서 "현 정부가 추구하는 국민주권 정부를 AI와 결합한 'AI 민주정부' 실현이 핵심 방향"이라며 이같이 밝혔죠. 황 국장은 "대한민국의 정부혁신은 22년간 좌우·진보보수 관계없이 지속 추진해 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도 열린 정부와 디지털 정부 분야에서 주도적 역할을 인정받았다"며 "민주화와 경제발전, 정보기술(IT) 발전을 동시에 달성한 성과"라고 강조했죠.


이에 대해 질리언 도너 OECD 공공거버넌스국 부국장은 "한국은 AI 도입과 디지털 정부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선진적"이라면서도 "향후 정부가 사용하는 알고리즘을 시민에게 공개하는 등 투명성 강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행정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대전환 시대, 정부혁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진행됐는데요. 황명석 정부혁신국장, 권혁주 한국행정연구원장을 비롯해 국내외 전문가와 학계 인사,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죠.







SK그룹, 사장단 인사 4년 만에 부회장 승진자 배출…유영상 수펙스행·이용욱 SK온 사장 발탁

[배태용기자] SK그룹이 4년 만에 부회장 승진자를 배출하며 세대교체에 속도를 냅니다. 핵심 계열사 곳곳에서 조직개편과 인사가 단행됐으며 그룹 전반의 AI·소재·배터리 중심 체질개선 기조가 더욱 뚜렷해졌습니다. 30일 SK그룹은 임시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사별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사장단 인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인사에서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고 사장 승진자는 11명에 달합니다.

이번 인사의 최대 특징은 그룹 내 4년 만의 부회장 승진자 배출입니다. 이형희 부회장은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수펙스추구협의회 등에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총괄해온 인물로 앞으로는 SK㈜ 부회장단으로 활동하며 그룹 대외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총괄합니다.








삼성전자, AI 수요 타고 분기 최대 실적…HBM4 출하·2나노 양산 본격화

[배태용기자] 삼성전자가 AI 수요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HBM3E와 서버 SSD를 앞세운 DS부문이 실적을 이끌었고, 폴더블 신제품이 출시된 DX부문도 선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86조1000억원, 영업이익 12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 분기보다 15% 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반도체(DS) 부문은 매출 33조1000억원, 영업이익 7조원을 기록했습니다. HBM3E와 DDR5, 서버 SSD 등 고성능 제품 수요가 폭발하면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메모리 매출을 달성습니다.







LG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이익 4310억원…4년 만에 연간 흑자전환 '눈앞'

[배태용기자] LG디스플레이가 4년 만에 연간 흑자전환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OLED 중심 사업 재편 효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며 3분기 영업이익이 4310억원으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전체 매출에서 OLED 비중이 65%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수익성 체질이 완전히 바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9570억원, 영업이익 431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8조6092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3485억원으로 집계돼 2021년 이후 이어진 적자 기조를 끊을 전망입니다. 매출은 LCD TV 사업 종료 영향으로 전년보다 1%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약 1조원 개선됐습니다.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매출은 OLED 패널 출하 확대에 힘입어 전분기보다 25% 증가했습니다. 전체 매출 중 OLED 비중은 계절적 성수기와 모바일 신모델 출시 효과로 65%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LG엔솔, ESS 생산 역량에 총력…美 JV 가동도 ESS 전환에 초점

[고성현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내년 중저가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을 위한 대응 전략을 강화합니다. 올해 말 폴란드 공장에서 전기차용 리튬인산철(LFP) 파우치 배터리를 양산해 본격 공급에 나서는 한편, 미국 현지에 짓고 있는 합작법인(JV) 등의 일부 라인을 ESS용도로 동원해 납기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목표입니다.

30일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열고 매출 5조7000억원, 영업이익 6013억원을 기록한 경영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7.1% 줄었으나 전분기보다 2.4% 늘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1%, 전분기 대비 22.2% 각각 증가했습니다. 미국 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반영액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2358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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