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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야 돌아와”…시진핑 방한에 경주서 동물단체 시위

매일경제 박성렬 매경 디지털뉴스룸 인턴기자(salee69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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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경북 경주시 황남동 내남사거리에서 동물보호단체 ‘푸바오와 푸덕이들’ 회원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경북 경주시 황남동 내남사거리에서 동물보호단체 ‘푸바오와 푸덕이들’ 회원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 수석의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30일 방한한 가운데, 경주 도심에서 판다 푸바오의 한국 복귀를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동물보호단체 ‘푸바오와 푸덕이들’ 회원 15명은 이날 정오께 경북 경주시 황남동 내남사거리에서 “동물보호법이 보호해야 할 멸종위기종 판다 ‘푸바오’가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푸바오는 중국 쓰촨의 번식 기지를 떠나 일급 동물원으로 옮겨야 한다”며 “시진핑 국가주석은 판다의 생리에 맞는 높은 나무, 맑은 물, 신선한 대나무 죽순을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단체 측은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오는 31일까지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세상’을 주제로 이틀간 경주에서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푸바오(福寶)는 2016년 3월 시진핑 주석이 한중 우호의 상징으로 보낸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다.

그는 2024년 4월 3일 중국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용인 에버랜드에서 생활하며 ‘용인 푸씨’, ‘푸공주’, ‘푸뚠뚠’ 등 다양한 애칭으로 불리며 국민적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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