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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기준금리 0.5%로 동결…12월엔 올리나

머니투데이 윤세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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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AFPBBNews=뉴스1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AFPBBNews=뉴스1


일본은행이 30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현행 0.5%로 동결했다.

니혼게이자이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29~30일 진행된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했다. 올해 1월 마지막으로 금리를 올린 뒤 6회 연속 동결이다. 정책위원 9명 가운데 7명은 금리 동결에 찬성했고, 2명은 금리 인상을 제안했다. 2명은 직전(9월) 회의에서도 금리 인상을 주장한 바 있다.

일본은행은 미국 관세로 인한 경제와 물가 영향을 지속적으로 살펴보겠다며 추가 금리 인상 시점을 가늠할 단서를 내놓지 않았다. 일본은행 발표 후 엔화 가치는 하락 반전했다.

이번 회의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노선을 따라 재정 확장과 금융 완화 정책을 옹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취임한 뒤 처음 열리는 것이라 관심이 집중됐다. 엔/달러 환율은 다카이치 총리 지명 전 147엔대에서 152엔대까지 뛴 상태다. 엔이 달러를 상대로 그만큼 가치가 떨어졌단 의미다.

블룸버그는 일본은행이 환율이나 정치적 압력에 휘둘리지 않고 다음 금리와 통화 정책을 결정하는 데 신중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미국과 일본의 금리차는 엔화 가치를 계속 짓누를 가능성이 높고, 이는 일본의 수입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일본은행은 12월 회의에선 더 큰 금리 인상 압력에 놓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에선 12월 금리 인상에 무게를 싣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시장이 반영하는 금리인상 확률은 30일 오전 기준 12월이 60%, 내년 1월이 22%, 3월이 14%라고 전했다.


한편 일본은행은 이날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2025회계연도 성장률 전망을 기존 0.6%에서 0.7%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2026년과 2027년 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0.7%와 1%로 제시했다. 또 소비자물가 전망치(신선식품 제외)는 현 회계연도에 2.7%를 기록한 뒤 내년 1.8%, 내후년에 2%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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