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트럼프 "시진핑과 정상회담서 블랙웰 논의 안 해"

이데일리 김겨레
원문보기
"중국이 젠슨 황과 소통할 것…블랙웰은 제외"
"중국-엔비디아 논의에 미국은 심판자 역할"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에서 엔비디아의 최신 인공지능(AI) 칩 블랙웰을 중국에 판매하는 문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부산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내 나래마루에서 미중 정상회담을 마친 뒤 회담장을 나서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부산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내 나래마루에서 미중 정상회담을 마친 뒤 회담장을 나서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한국 부산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 후 미국으로 돌아가는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엔비디아의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해 전반적으로 논의했다”면서도 “블랙웰에 대해 이야기한 것은 아니다. 다행히 다른 칩이 많아서 우리에게는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당국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및 다른 기업과 칩 판매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미국 당국은 이들의 논의에서 일종의 심판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미국이 최신 AI칩을 제외하고 상대적으로 저사양 칩만 중국에 수출하겠다는 의미로 파악된다. 블룸버그는 “미국이 세계 최대 반도체 시장인 중국에 강력한 AI 칩 수출을 허용할 것이라는 추측이 가라앉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시 주석과 블랙웰의 중국 판매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혀 파장을 일으켰다. 블랙웰은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과 실행에 사용되는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의 핵심 부품이다. 중국에 저성능 칩 수출만 허용해왔던 미국이 최신 반도체까지 공급할 경우 미중 기술 경쟁의 핵심인 AI 분야 격차가 좁혀져 미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졌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동안 엔비디아의 최고 성능 AI 칩을 중국에 수출하지 못하도록 제한해왔다. 미 행정부는 지난 7월 중국 내수용 모델에 한해 수출을 허용했지만 중국은 엔비디아 칩의 보안 위험을 지적하며 수입을 중단했다. 이후 젠슨 황 CEO는 전세계 AI 연구자의 절반이 몰려있는 중국에서 엔비디아 칩이 배제될 경우 미국의 기술 발전에 타격을 입는다고 주장해왔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서해 피격 항소
    서해 피격 항소
  2. 2윤석열 구속영장 발부
    윤석열 구속영장 발부
  3. 3이정효 감독 갤럭시
    이정효 감독 갤럭시
  4. 4용산 대통령실 사우나
    용산 대통령실 사우나
  5. 5광주 전남 통합
    광주 전남 통합

이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