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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줍는 사이 혼자 엘베 타고 가버린 남편"..40대女, 내가 속 좁은 거냐? [어떻게 생각하세요]

파이낸셜뉴스 문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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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파이낸셜뉴스] 결혼 후 무심하게 변한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30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결혼 7년 차 40대 주부 A씨는 "남편이 남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고 털어놨따.

A씨는 "남편은 밖에서 문을 안 잡아준다"면서 "남편과 함께 백화점에 갔는데 빠르게 앞서 걸어가던 남편이 문을 열고 지나가고, 뒤따르던 내가 문에 쾅 하고 부딪혀 버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때까지만 해도 앞으로는 문 좀 잡아달라고 부탁했고 남편도 '미안하다. 다음엔 신경 쓰겠다'며 좋게 넘어갔다"고 밝혔다.

그런데 비슷한 일이 반복됐다고 한다. 비 오는 날 A씨는 한 손에 우산을, 또 다른 한 손에는 짐을 들고 엘리베이터를 타려다 짐을 바닥에 떨어뜨렸다.

A씨가 짐을 주워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보니까 먼저 타 있던 남편은 혼자 올라가 버렸다.


A씨는 뒤따라가 남편에게 "혼자 올라가 버리면 어떡하냐?"고 따졌더니, 남편은 "휴대전화 보느라 그랬다. 이런걸로 왜 예민하게 구냐"고 답했다.

A씨가 "과연 모르는 사람이었어도 엘리베이터 안 잡아줬을지 의문이다. 남편은 지금도 뭐가 잘못인지 모른다. 남편말처럼 내가 예민하고 속 좁은 사람이냐"고 물었다.

사연을 접한 박지훈 변호사는 "사랑의 문제라기보다는 주의력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남편이 이렇게 반복하는 걸 봤을 때는 오히려 주의력이 산만하니까 그런 걸 테스트해야 한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그냥 무신경한 것 같다", "사과하는 것 보면 일부러 그런건 아니고 그냥 성격인 듯", "그런 상황이 있을때마다 '문좀 잡아줘' 등 지적을 계속 해봐라", "무신경한건지, 집중력이 남다른 건지", "이혼까지 할 이유는 아닌듯하니 그냥 포기하고 다른 장점을 찾아봐라" 등의 의견을 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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