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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보험금 유동화 미는 이억원···직접 가입하며 “상세 안내 필요”

파이낸셜뉴스 김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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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시청 고객센터 현장점검 나서
유동화 과정 시연 “시뮬레이션 해줄 것”
5개 생보사에서 우선 출시 예정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지난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제10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지난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제10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사망보험금 유동화가 가능한 종신보험에 직접 가입하며 제도 활성화를 지원했다. 다만 유동화 시 사망보험금은 복구할 수 없는 만큼 소비자 대상 상세한 설명을 당부했다.

“시뮬레이션·비교안내 제공해야”
이 위원장은 30일 한화생명 시청 고객센터를 방문해 현장점검에 나섰다. 한화생명에서 준비상황을 보고했고, 유동화 대상 계약 규모와 고객 안내 현황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소비자에게 보여주는 유동화 시뮬레이션 시스템 개요 등도 소개했다.

이 위원장은 유동화 전 과정을 시연해봤다. 신청자 신분 확인→ 유동화 대상 충족여부 확인→ 유동화 비율 및 지급기간 설정→ 비교결과표 등 부속서류 제공→ 철회권 등 중요사항 고객 설명→ 신청 확인 및 고객서류 전달 등의 절차를 거친다.

이 위원장은 이날 사망보험금 유동화가 가능한 종신보험에도 가입했다. 특히 그는 “제도가 안착하고 활성화되는 데 1차 출시하는 5개사 역할이 중요하다”며 “현장과 지속 소통하며 고객들이 겪는 불편들을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처음 시도하는 제도인데다 유동화 시행 시 사망보험금은 그만큼 다시 복구할 수 없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상세하게 사전 설명을 해야 한다”며 “소비자들이 각자 처한 재정여건, 노후 대비계획 등에 따라 맞춤형으로 유동화 비율과 기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시뮬레이션과 비교안내를 해줄 것”이라고도 짚었다.

실제 정기적인 노후 생활비가 필요한지, 의료·간병·요양으로 인해 단기 목돈 지출이 예상되는지 등 조건에 따라 △유동화 비율 △수령 개시 연령 △수령 기간 등을 달리 설정해야 한다.


가령 40세에 보험에 가입해 10년 동안 총 1872만원(월 15만6000원)을 납입해 사망보험금 1억원을 받을 수 있는 계약을 맺은 소비자가 ‘20년, 90% 유동화’를 선택할 경우 55세부터 납입 보험료의 164%인 306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연 153만원으로, 월 평균 12만7000원이다. 이와 별도로 사망보험금으로 1000만원을 수령한다.

■5개 생보사서 1차 출시
이날부터 사망보험금을 생전 소득으로 유동화 할 수 있게 된다. 1차 출시되는 5개 생명보험사(삼성·한화·교보·신한라이프·KB라이프) 유동화 대상 계약은 지난 9월말 기준 41만4000건으로 가입금액으로는 23조1000억원이다. 관련해선 사망보험금 유동화 대상 계약을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에게 지난 23일 개별 안내가 갔다.

이후 내년 1월 2일까지 전 생보사에서 관련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유동화 대상은 75만9000건, 가입금액 35조4000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는 게 금융위 판단이다. 상품 출시 일주일 전 계약 보유 소비자에겐 안내 문자가 간다.


사망보험금 유동화 대상계약은 △금리 확정형 종신보험의 사망보험금(9억원 이하) △보험료 납입이 완료(계약기간 및 납입기간 10년 이상) △계약자와 피보험자 동일 △신청시점에 보험계약대출 잔액이 없는 월적립식 계약 등 4개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다만 생보사 종신보험이더라도 상품 개별 특성에 따라 유동화 신청이 불가할 수 있다. 변액보험, 금리연동형, 단기납종신보험 등이 이에 해당한다. 또 종신보험은 생보사만 판매 가능한 상품으로, 손보사에서 가입한 사망담보 상품은 유동화 대상이 아니다.

소득·재산 요건 없이 만 55세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고 유동화 비율은 사망보험금의 90% 이내로 제한된다. 일시금 형태는 불가능하고, 연 단위로 설정할 수 있다. 다만 전산개발이 완료된 이후엔 월지급형, 현물 지급형도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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