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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롱맨의 화끈한 만남…100분 만에 ‘희토류·관세’ 담판 지었다

매일경제 방영덕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yd@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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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회담 직후 귀국길 올라
전용기서 정상회담 결과 소개
“중국, 희토류 수출통제 유예
미국은 중국에 관세 10%P 인하”


[AF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30일 부산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이 약 1시간 40분 만에 종료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날 오전 김해공항 공군기지 의전실인 나래마루에서 만나 약 1시간 40분간 회담을 가진 뒤 종료했다고 중국중앙TV(CCTV) 보도가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가진 정상회담 후 별도의 마무리 발언을 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직후 출국해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중국이 희토류 수출통제를 1년간 유예하기로 했으며 이후 유예를 매년 연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희토류는 전부 해결됐다”면서 “그 장애물은 이제 없어졌다”고 말했다.

확대 정상회담에 참석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USTR)도 “우리는 희토류에 대한 중국의 수출통제에 집중했으며 중국은 희토류 공급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중국이 최근 발표한 희토류 수출통제 정책에 강하게 반발해왔으며 이번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이 미국으로 유입되는 펜타닐 전구물질 등을 차단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으며 이에 미국은 중국에 부과해온 이른바 ‘펜타닐 관세’를 종전 20%에서 10%로 낮췄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이 대두 등 미국산 농산물을 즉시 구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4월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그 이후에는 시 주석이 플로리다주 팜비치나 워싱턴DC로 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대좌는 트럼프 집권 2기 들어 처음이다. 지난 2019년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만난 두 정상은 6년 4개월여 만에 다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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