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정상회담장 인근서 '반중시위' 유튜버 3명 현행범 체포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중 정상회담을 시청하고 있다. 2025.10.30. hwang@newsis.com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미중정상회담이 열리는 김해국제공항 나래마루 인근에서 반중시위를 하던 유튜버 3명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A(40대)씨와 B(50대)씨, C(60대)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9시55분께 부산 강서구 부산김해경전철 덕두역 인근 길거리에서 기존 신고 된 집회를 방해해 이를 말리던 경찰관에게 욕설을 내뱉고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당시 유튜브 방송을 하며 차량과 확성기를 이용해 반중시위를 벌이던 과정에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별도의 집회 신고를 하지는 않았으며, 정확한 경위 등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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