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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독립운동가 괴암 김주석 선생 알린다…11월 창원서 알림주간

연합뉴스 김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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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사단법인 괴암김주석기념사업회는 내달 5일부터 11일까지를 '괴암 김주석(1927∼1993) 선생 알림과 후원 주간'으로 정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알림 주간은 항일독립운동가 김주석 선생의 독립유공자 서훈 7주년을 기념하고, 2027년 김주석 탄신 100주년 기념사업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회는 내달 5일 오후 2시 경남 창원시 마산 3·15아트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기념식을 열고 알림 주간을 선포한다.

기념식이 끝나면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학술세미나를 연다.

세미나에서는 '1940년대 창원지역 항일독립운동과 김주석', '항일독립정신과 문화예술적 승화-김주석 정신의 재조명', '항일운동가 김주석의 동지와 적들'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사업회는 알림 주간에 3·15아트센터 2·3전시실에서 제3회 시민참여 마당미술 열림전, 제4회 자유상상화 전국미술공모전을 진행한다.


사업회는 2027년 8월 김주석 선생 탄신 100주년 기념사업을 준비하기 위해 별도의 추진위원회를 최근 발족하고, 알림 주간에 각계로부터 후원도 받는다.

이주영 사업회 이사장은 "항일독립운동가 김주석 선생은 일제에 항거했을 뿐만 아니라 미술교육과 작품활동, 지역예술단체 활동 등을 통해 후학을 양성하고 지역예술 진흥에도 크게 기여했다"며 "지역의 자랑이자 현재와 미래 세대가 기억해야 할 김주석 선생을 널리 알리는 데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항일독립운동가이자 화가인 김주석 선생은 경성전기학교에 다니던 1943년 교우들과 함께 '학우동인회'를 조직해 항일 운동을 펼치려고 했지만, 계획이 탄로 나는 바람에 옥고를 치렀다.


그는 부산형무소 수감 생활과 고문 과정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해 공개하기도 했다.

해방 이후에는 미술 교사로 활동하면서 마산미술협회장을 지냈다.

사후인 2018년 독립유공자 서훈을 받았다.

괴암 김주석 선생[괴암김주석기념사업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괴암 김주석 선생
[괴암김주석기념사업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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