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동아일보 언론사 이미지

[단독]한미 합참의장, 내달 한반도서 ‘전투기 우정 비행’ 벌인다

동아일보 손효주 기자
원문보기
진영승-케인 모두 공군 조종사 출신

北에 ‘한미동맹 밀착’ 상징적 제스처
진영승 합참의장이 17일 존 대니얼 케인 미국 합참의장과 공조통화를 실시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2025.10.17/뉴스1

진영승 합참의장이 17일 존 대니얼 케인 미국 합참의장과 공조통화를 실시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2025.10.17/뉴스1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관세 협상이 타결되는 등 한미동맹이 새로운 국면을 맞는 가운데 양국 군 서열 1위인 합참의장이 전투기를 타고 함께 한반도 상공을 비행하기로 한 사실이 알려졌다. 한미동맹의 핵심인 군사 동맹의 견고함을 과시하는 것은 물론 북한에도 강력한 대북 억제 메시지를 보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복수의 군 소식통에 따르면 진영승 합참의장과 존 대니얼 케인 미 합참의장은 다음 달 3일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MCM)가 서울에서 열리는 것을 계기로 각각 전투기를 타고 우정 비행을 할 예정이다. 진 의장과 케인 의장은 모두 공군 대장이자 F-16 전투기 조종사로 두 사람은 주 기종 F-16 전투기를 타고 함께 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2025년 훈련’을 실시한 지난 18일 경기 평택시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서 F-16 전투기가 착륙하고 있다. 2025.8.18/뉴스1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2025년 훈련’을 실시한 지난 18일 경기 평택시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서 F-16 전투기가 착륙하고 있다. 2025.8.18/뉴스1


군 소식통은 “한미 합참의장이 모두 공군 출신인 경우가 흔치 않고 주 기종도 같아 함께 비행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한미 양국 군 서열 1위가 한반도에서 함께 전투기를 타고 비행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일각에선 이번 비행이 단순한 우정 비행을 넘어 28일 전술핵 탑재가 가능한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도발을 이어가는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9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핵추진잠수함 연료 공급 요청에 30일 잠수함 건조 승인으로 화답하는 등 한미동맹이 밀착하는 모습을 보인 데 이어 북한에 대북 방어를 위한 한미동맹의 밀착 강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한미 합참의장은 17일 진 의장 취임 이후 첫 공조 통화에서도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반도 안보 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한미 연합방위 태세를 통해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한 바 있다.

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차은우 탈세 의혹
    차은우 탈세 의혹
  2. 2김병기 수사 무마 의혹
    김병기 수사 무마 의혹
  3. 3캄보디아 범죄 조직
    캄보디아 범죄 조직
  4. 4쿠팡 차별 논란
    쿠팡 차별 논란
  5. 5트럼프 평화위원회 초청
    트럼프 평화위원회 초청

동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