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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쯔가무시증 옮기는 털진드기 활동 왕성…야외서 긴옷 입어야

뉴스1 강승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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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쯔쯔가무시증을 옮기는 털진드기가 급증한 데 따라 가을철 야외 활동을 할 때 물림을 주의해야 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털진드기의 모습.(질병관리청 제공)

질병관리청은 쯔쯔가무시증을 옮기는 털진드기가 급증한 데 따라 가을철 야외 활동을 할 때 물림을 주의해야 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털진드기의 모습.(질병관리청 제공)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질병관리청은 쓰쓰가무시증을 옮기는 털진드기가 급증한 데 따라 가을철 야외 활동을 할 때 물림을 주의해야 한다고 30일 밝혔다.

쓰쓰가무시증은 쓰쓰가무시병 균을 보유한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린 후 발생하며,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 생기고 발열, 근육통, 반점상 발진, 림프절종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전체 환자의 73.2%가 가을철(10~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질병청은 털진드기가 평균기온 20도 미만에서 발생이 증가하기 시작해 10~15도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다가, 10도 미만으로 떨어질 때부터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질병청은 "최근 평균기온이 15.9도로 떨어짐으로써 털진드기의 발생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전했다.

털진드기에게 물리지 않으려면 발목 이상 높이의 풀밭에 들어가지 말고, 풀밭에서는 30분 이상 앉거나 눕지 않는 게 좋다.


야외활동을 할 때 긴 옷, 목이 긴 양말, 장갑, 모자 등 착용하며 진드기 기피제를 신발, 양말, 바지 등에 적절한 주기로 사용해야 한다.

털진드기 유충의 크기는 0.3㎜ 이하로 작아 맨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의심 증상 발생이 있으면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항생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다. 야외활동이나 농작업 후 물린 자국이 관찰되거나 10일 이내(잠복기) 발열·발진 등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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