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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살 딸에게 볼 뽀뽀 아빠, 지켜본 친구 '기괴'…우리 부녀 이상한가요"

뉴스1 소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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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아트코리아)

(클립아트코리아)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딸 바보' 아빠의 볼 뽀뽀를 본 친구가 "기괴하다"고 막말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9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평범한 서른 살 직장인인 A 씨는 '딸바보' 아빠를 남들이 이상하게 볼까 봐 걱정이라며 겪은 일을 토로했다.

A 씨는 "저는 부모님께서 늦은 나이에 얻은 외동딸"이라며 "어려서부터 부모님께서 '공주'라고 부르셔서 초등학교 입학 전까진 제 이름이 '공주'인 줄 알았다. 그만큼 많이 아껴주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학창 시절 내내 아빠가 직접 등하교 시켜줬고, 원하는 건 뭐든지 사주고 지원해 주는 딸바보 아빠"라며 "그러다 보니 과하게 단속하기도 했다. 중학생 땐 아빠가 제 손에 자주 뽀뽀했는데, 처음엔 애정 표현인 줄 알았다. 근데 담배 피우는 건 아닌지 냄새를 확인한 거였다"라고 회상했다.

또 A 씨는 "대학생 때는 왕복 3시간 통학이 힘들어 자취를 원했으나, 부모님은 '세상이 흉흉하다'고 결사반대했다"고 전했다.

문제는 며칠 전 친구와 집 앞에서 술자리를 갖다가 벌어졌다.


A 씨는 "아빠가 데리러 왔는데 '공주~'라고 부르면서 제 볼에 뽀뽀했다"라며 "다음 날 친구가 '원래 그렇게 뽀뽀하시냐? 솔직히 좀 놀랐다. 네가 무슨 10살 어린 애도 아니고'라고 하더라"라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A 씨가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아라. 그런 거 아니다. 뽀뽀는 가끔 하신다"고 해명했으나, 친구는 "네가 부모님 때문에 독립 못 한다는 것부터 좀 이상했는데 어제는 기괴했다"고 말했다.

A 씨는 "아무리 그래도 아버지를 '기괴하다'고 표현하다니. 친구 말에 상처받았다"라면서도 "그렇지만 남들 눈에 이상하게 보이는 게 사실이라면 아버지에게 앞으로 그러지 말라고 말씀드려야 하는 건 아닌지 고민된다"고 걱정했다.


누리꾼들은 "'기괴하다'라는 말은 심하다. 오히려 사이좋은 부녀 같아서 더 보기 좋다", "저런 친구는 걸러야 하는 게 맞다", "전혀 과하지 않다. 친구가 이상하다", "부모한테는 1살이든 10살이든 30살이든 다 애로 보인다", "문화의 차이일 뿐이지. 남의 가정에 말 얹지 말아야 한다. 나중에 가보면 그때 하지 못한 게 후회된다" 등 반응을 보였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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