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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시진핑 방한에 "양국 협력 새로운 차원 격상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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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화통신 인터뷰
"한중 FTA 서비스·투자 협상 실질적 진전 협의"
"한반도 평화 구축 위해 중국 건설적 역할 절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 시작에 앞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 시작에 앞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11년 만의 국빈 방문을 앞두고 중국 관영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양국 간 협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격상하고, 서로의 '민생 문제'와 '평화 문제'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은 "시 주석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은 미래지향적 역내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차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또한 이를 계기로 시 주석이 11년 만에 한국을 국빈 방문해, 한국의 새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한중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어서 양자 차원에서도 각별한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내달 1일 이 대통령과 한중 정상회담을 갖는다. 한중 기업인 및 정부 관계자와 함께하는 만찬도 예정돼 있다.

경제·민생 분야에 있어서는 한중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민생 분야의 실질 협력을 제고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면서 "양국 간 경제협력 협의 채널을 확충하고, 더 나아가 한중 FTA 서비스·투자 협상에 실질적 진전이 이뤄지도록 협의를 가속화해, 새로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중국이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자 공급망 안정을 위한 핵심 파트너"임을 강조하면서 APEC 방한을 계기로 산업 및 공급망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길 바라는 기대감도 내비쳤다.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서는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한중 양국의 공동이익이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히면서 "한반도 핵문제의 실질적 해결과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해서는 중국의 건설적 역할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베이징= 이혜미 특파원 her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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