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SNS에 이재명 대통령 '총리'로 잘못 표기했다 수정

[연합뉴스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이재명 대통령을 '총리'로 잘못 표기했다가 수정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새벽 게시글을 올리고, 어제(29일) 열린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게시글 마지막 부분에 "훌륭한 국무총리(a great Prime Minister)와 함께한 훌륭한 방문!"이라고 적었습니다.

현재 해당 문구는 '국무총리' 대신 '대통령'으로 수정됐습니다.

어제도 백악관이 한미 정상회담 생중계 영상을 유튜브로 내보내며,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국무총리와 회담했다고 잘못 적기도 했습니다.

나라별로 국가수반 명칭이 다른 탓에 이런 실수는 종종 있는 일이지만, 외교 무대에서는 큰 결례로 여겨집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3일에도 가자지구 평화협정 서명을 위해 각국 지도자가 모인 상황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를 '대통령'이라고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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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