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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 처남 "김건희 집에 물건 전달"...'문고리' 행정관들 불출석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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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일교 청탁 의혹과 관련한 법정 증언이 연일 쏟아지는 가운데 이번엔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처남이 증언대에 나와 물건 전달 경위를 밝혔습니다.

전 씨 측으로부터 직접 물건을 받아간 거로 알려진 유경옥 전 행정관을 비롯해, '문고리'로 꼽히는 전직 대통령실 행정관들은 법정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신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건희 씨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처남 김 모 씨는 김건희 씨의 자택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에 방문해 물건을 전달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김 씨는 전성배 씨에게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연락처를 전달받았고 유 전 행정관과 연락해 아크로비스타 앞에서 부탁받은 물건을 주고 왔다고 증언했습니다.

특검은 김 씨의 아크로비스타 출입 기록과 통일교 쪽에서 전 씨에게 물건들을 전달한 날짜를 바탕으로, 김 씨에게 샤넬 가방과 인삼, 그라프 목걸이를 전달하지 않았느냐고 캐물었는데 김 씨는 자신이 전달한 물건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잘 몰랐다고 답변했습니다.

또 물건을 전달받은 사람이 유경옥 전 행정관인지도 최근에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전성배 씨는 김 씨를 통해 김건희 씨 쪽으로부터 물건을 돌려받았다고 진술했는데, 이와 관련해 김 씨는 물건을 돌려받은 시기를 비상계엄이 일어나기 전인 지난해 가을쯤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재판에서는 이른바 '문고리'로 꼽히는 유 전 행정관과 정지원 전 행정관의 증인신문도 예정돼 있었는데 두 사람 모두 재판에 나오지 않아 재판부는 다음 달 14일 두 사람을 다시 부르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건희 특검은 사적 사용 논란이 불거진 종묘 차담회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냅니다.


특검은 신수진 전 대통령실 문화체육비서관을 다음 달 4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대통령실과 국가유산청 사이 어떤 내용의 연락이 오갔는지 등을 따져 물을 계획입니다.

YTN 신귀혜입니다.

영상기자 : 최성훈
영상편집 : 이자은
디자인 : 권향화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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