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 만찬...트럼프 숙소 경비 삼엄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 첫날부터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한미 양국 정상이 만찬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찬이 진행되는 호텔에서 경주에서의 첫날밤을 보낼 예정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임형준 기자!

[기자]
네, 경주 힐튼호텔 앞입니다.

[앵커]
임 기자가 나가 있는 곳이 만찬 장소인 거죠.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경주 보문단지에 있는 호텔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곳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7개국 정상들을 초청해 특별 만찬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만찬장 식탁에는 영월 오골계와 경주 천년한우 등심, 경주 남산 송이버섯 등 우리 지역 특산물로 만든 요리가 올랐습니다.

만찬주로는 트럼프 대통령 아들 에릭 트럼프가 운영하는 와이너리의 술인 트럼프 샤르도네 등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경주에서의 첫날밤을 이곳에서 묵을 예정입니다.

각국 정상의 만찬장이면서 트럼프 대통령 숙소인 만큼 호텔 인근은 교통 통제가 이뤄지고, 곳곳에 경찰 인력 등이 배치돼 경비가 삼엄한 분위기입니다.

호텔 건물 출입구는 높은 가림막이 세워져 전혀 볼 수 없고, 취재진 접근도 통제된 상태입니다.

한때 호텔 옥상엔 저격수들 배치돼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미국 측 경찰 등 경비 인력도 호텔 곳곳에서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주 힐튼호텔 앞에서 YTN 임형준입니다.

영상기자 : 강태우
영상편집 : 박정란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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