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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고사에도···"연준 의장 베선트 고려” 떠보는 트럼프

서울경제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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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진정 능력 있다" 치켜세워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후임 인선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을 차기 연준 의장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재무장관직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연준 수장 후보군으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28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일본 방문 중 열린 기업인 간담회에서 “베선트 장관을 연준 의장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금융시장을 진정시키는 능력이 있다”며 베선트 장관을 치켜세웠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베선트는 재무부 일을 좋아해 연준 업무를 맡지 않을 것”이라면서 “베선트를 연준 의장으로 진지하게 고려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을 바꿨다.

베선트 장관은 절제 성향의 인물로 트럼프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는 재무장관직을 계속 수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현재는 차기 의장 후보 검증 작업을 지휘하고 있다. 한편 차기 연준 의장 후보군은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 등 5명으로 압축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말 이전에 차기 의장을 지명할 계획이다.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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