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창작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영국 런던서 쇼케이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쇼케이스 [연우무대·ILOVESTAGE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국내 창작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쇼케이스를 다음 달 6일 영국 런던의 디아더 팰리스 스튜디오에서 연다고 29일 공연 유통 회사 아이러브스테이지가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지 제작진과 배우들이 선보이는 것으로 영국의 공연 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인더스트리 쇼케이스'(Industry Showcase) 형태로 진행된다. 뮤지컬 '북 오브 물몬'의 앨리슨 폴라드와 콜름 오리건이 각각 연출과 음악감독을 맡았다. 미아 코바야시, 크리스 펑 등의 배우가 출연한다.

원작 창작자인 한정석 작가와 이선영 작곡가를 비롯해 극단 연우무대의 유인수 대표, 아이러브스테이지의 김준영 대표도 제작에 참여했다.

쇼케이스는 예술경영지원센터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다. 공연 이후에는 패널 토론을 열어 한국과 영국 간의 제작 협업을 모색한다.

'여신님이 보고계셔'는 한국전쟁 중 남북한 병사들이 무인도에 표류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2013년 초연했다.

encounter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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