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증인 출석은 일부 지방자치단체와의 지역축제 운영 과정에서 법규 위반 및 행정 지원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행안위는 백 대표에게 관련 질의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백 대표가 일정상 참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질의는 서면 중심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더본코리아는 백 대표의 출장 일정이 수개월 전부터 계획돼 있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그는 최근 동남아시아, 중국, 미국 등 주요 시장을 돌며 현지 식품업체 및 유통사와의 협력 논의를 진행 중이다. 태국에서는 현지 식자재 유통기업 '지두방(G2BANG)'과 한식 소스 공급 및 메뉴 현지화 협업을 논의했고 대만에서는 휴게소 운영사 '신동양그룹'과 가정간편식(HMR) 공급 계약 및 제품 설명회를 열었다.
업계에서는 백 대표의 불출석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국정감사 출석 요청이 '행사성 증인 채택'이 아닌 만큼 공공사업과 관련한 책임 있는 해명이 필요했다는 지적이다. 백 대표가 자사 브랜드의 해외 확장에 몰두하며 기업인으로서의 행보를 강조하는 사이 정작 국내에서 불거진 공공사업 개입 논란에 대해서는 공식석상에서의 답변을 피했다는 평가도 제기된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백 대표는 수개월 전부터 제안이 왔던 동남아시아와 중국, 미국 등 현지 업체와의 K소스 협약을 위한 해외 출장으로 부득이하게 불출석 이유서를 냈다"며 "지난주에 이해식 의원실에 불출석 사유를 구두로 설명했고 부사장과 해당 업무 담당자가 두 차례 의원실에 방문해 지역 축제와 관련된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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