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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저스알렉산더-웸반야마, 시즌 초반 NBA 해결사 경쟁

중앙일보 피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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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C의 5연승을 이끈 길저스-알렉산더. AP=연합뉴스

OKC의 5연승을 이끈 길저스-알렉산더. 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OKC) 선더가 개막 5연승을 질주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5~26시즌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새크라멘토 킹스를 107-101로 물리쳤다. 이로써 오클라호마시티는 올 시즌 개막 후 5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우승 후보의 면모를 뽐냈다. 2008년 연고지를 이전하며 재창단(종전 시애틀 수퍼소닉스)한 뒤 지난 시즌(2024~25) 첫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파이널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한 오클라호마시티 특급 가드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의 활약이 특히 눈부시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이날도 양 팀 최다 31점을 몰아쳤다. 여기에 리바운드도 9개나 걷어 올렸다. 막판까지 이어진 접전에서 4쿼터 종료 16초를 남기고 해결사 역할까지 수행했다. 길저스-알렉산더가 쐐기 3점포를 터뜨린 덕분에 오클라호마시티가 107-101로 점수 차를 벌렸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앞서 4개의 3점 슛을 모두 놓쳤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한 방을 넣었다.

새크라멘토는 최근 2연패를 포함해 시즌 1승 3패로 서부 콘퍼런스 하위권에 그쳤다. 잭 라빈이 23점으로 분전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워싱턴 위저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139-134로 이겨 개막 4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필라델피아는 123-126으로 뒤지던 4쿼터 종료 38.7초 전 터진 쿠엔틴 그라임스의 3점포에 힘입어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에선 135-134에서 타이리스 맥시가 6.5초를 남기고 상대 파울에 따른 자유투로 2점을 더했고, 4.4초 전엔 그라임스가 자유투로 2점을 더 넣으며 승리를 굳혔다. 맥시가 39점을 폭발하고 어시스트도 10개를 기록했다. 2연패를 당한 워싱턴은 1승 3패로 동부 하위권에 머물렀다. 전날에는 올 시즌 길저스-알렉산더와 치열하게 MVP를 다툴 거로 보이는 빅토르 웸반야마가 24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하며 소속팀 샌안토니오의 4연승을 이끌었다. 샌안토니오는 토론토 랩터스를 121-103으로 꺾었다. USA투데이는 웸반야마를 시즌 초반 가장 돋보인 선수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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