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스포츠서울 언론사 이미지

‘충격’ 그래도 ‘우승권’인데, 8위 SK라니→무엇이 문제일까 [SS포커스]

스포츠서울
원문보기
2연패→8위 추락
‘주포’ 워니 부상 이탈
‘잇몸 농구’ 펼치지 못한 SK
전희철 감독 ‘돌파구’ 마련 시급

전희철 감독이 답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 | KBL

전희철 감독이 답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 | KBL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SK다운 농구를 하겠다.”

서울 SK 전희철(52) 감독의 올시즌 포부다. 세 시즌 연속 봄 농구, 두 번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일궜다. 올시즌 역시 우승 전력으로 불렸다. 그런데 시즌 초반부터 흔들린다. SK답지 않은 순위표다.

개막 전 전희철 감독은 “올시즌 우리가 약하다는 말이 많지만, SK다운 농구로 답하겠다. 꼭 봄 농구에 갈 것”이라고 했다. 막상 시즌에 들어서니, 주춤한다. 주전들이 대거 부상 이탈했다. 전력 공백이 생겼다. 위기 상황이다.

워니가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 | KBL

워니가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 | KBL



가장 큰 타격은 ‘주포’ 자밀 워니의 부상이다. 올시즌 평균 26.8점 14.7리바운드 4.8어시스트를 기록 중이었다. 리그 득점 1위, 리바운드 2위를 달린다. 팀 공격 핵심이다. 최근 종아리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최소 1주, 길면 2주 이상 결장이다.

팀의 공격이 멈췄다. 워니의 빈자리를 메울 자원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새 외인 대릴 먼로는 평균 3.0점 3.1리바운드에 그친다. 아시아쿼터 알빈 톨렌티노도 12.8점 3.3리바운드로 팀 공격을 이끌기엔 역부족이다. 핵심 세 명(워니, 오세근, 안영준)이 빠진 전력은 사실상 반쪽 팀이다.

SK 선수들이 작전 논의를 하고 있다. 사진 | KBL

SK 선수들이 작전 논의를 하고 있다. 사진 | KBL



문제는 ‘공격’만이 아니다. SK의 전매특허였던 수비도 무너졌다. 지난시즌 평균 실점은 73.9점이었다. 그러나 올시즌 9경기 평균 76.3점으로 늘었다. 숫자보다 더 큰 문제는 집중력이다. 4쿼터로 갈수록 수비 로테이션이 느려지는 모습이다. 상대에 찬스를 내주는 장면이 잦다.


‘잇몸 농구’가 한계에 부딪혔다. 벤치 전력이 얇다. 코트에 나서는 선수가 한정적인 셈이다. 결국 뛰는 선수만 뛴다. 체력 소모가 클 수밖에 없다. SK가 경기 막판마다 힘이 빠지는 이유다.

전희철 감독은 SK 사령탑 부임 이후 매 시즌 다른 해법으로 팀을 변화시켰다. 2021~2022시즌에는 ‘스몰라인업 농구’를 했다. 지난시즌에는 ‘속공 중심 공격 농구’로 돌파구를 만들었다. 이번에도 그만의 전술적 대응이 필요하다.

전희철 감독이 먼로에게 작전 지시를 내리고 있다. 사진 | KBL

전희철 감독이 먼로에게 작전 지시를 내리고 있다. 사진 | KBL



최근 2연패다. 리그 8위까지 떨어졌다. 반전이 필요하다. 이대로 가면 올시즌 쉽지 않다. 물론 아직 시즌 초반이다. 부상자들이 복귀하고, 수비 밸런스가 회복된다면 언제든 반등할 가능성은 있다.


문제는 ‘시간’이다. 워니가 없는 동안 버틸 수 있느냐가 가장 큰 관건이다. 과연 SK가 이 위기를 극복해낼 수 있을까. duswns0628@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광양 산불 국가소방동원령
    광양 산불 국가소방동원령
  2. 2이소희 우리은행 승리
    이소희 우리은행 승리
  3. 3정관장 형제 대결
    정관장 형제 대결
  4. 4스페인 열차 사고 애도
    스페인 열차 사고 애도
  5. 5KIA 불펜 강화
    KIA 불펜 강화

스포츠서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