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2025년 3분기 펀드시장 동향
2025년 3분기 기준 유형별 펀드 순자산총액. /자료=금융투자협회 |
국내 증시가 무서운 속도로 상승하면서 주식형 펀드 규모가 6년 만에 부동산 펀드를 넘섰다.
29일 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주식형 펀드 AUM(순자산총액)은 190조9000억원으로 지난 2분기 대비 17%(27조800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부동산 펀드는 1.7%(3조2000억원) 늘어 190조1000억원이었다.
금투협 관계자는 "주식형 펀드가 부동산 펀드 규모를 상회한 것을 2019년 이후 처음이다"며 "반도체 업황 호조 등으로 3분기 증시 상승세가 이어져 주식형 펀드가 전 유형 중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이라고 했다.
주식형 ETF(상장지수펀드)도 23.5%(23조3000억원) 늘어난 12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ETF AUM은 249조9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8%(39조6000억원) 증가했다.
3분기 전체 펀드 규모는 1308조9000억원으로 지난 2분기보다 5.9%(73조2000억원) 늘었다. 순유입만 33조5000억원이다. 단기자금 대기형인 MMF(머니마켓펀드)를 제외한 전 유형에서 AUM가 증가했다. MMF AUM는 전분기 대비 1.7%(3조5000억원) 감소한 200조3000억원이었다.
채권형 펀드는 7.6% 증가한 229조2000억원, 혼합형 펀드는 12.3% 증가한 36조5000억원, 재간접 펀드는 8.2% 증가한 114조원, 파생형 펀드는 9.4% 증가한 95조원, 특별자산 펀드는 1.7% 증가한 161조원, 혼합자산 펀드는 6.9% 증가한 86조6000억원, 기타 펀드는 9.3% 증가한 5조3000억원이었다.
투자 지역별로는 국내 투자 펀드가 전분기 대비 38조원 늘어난 842조8000억원으로 전체 펀드의 64.4%를 차지했고, 해외 투자 펀드는 35조1000억원 늘어난 466조원으로 35.6%를 차지했다. 국내 투자 펀드는 채권형에서 15조1000억원, 주식형에서 14조1000억원이 추가되며 성장세를 이끌었고, 해외 투자 펀드에서는 주식형에서 13조7000억원, 재간접형에서 7조9000억원이 더해졌다.
공모펀드 AUM는 575조8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9.9%(51조6000억원) 증가했다. ETF를 제외한 공모펀드 규모는 325조9000억원이다. 사모펀드는 733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21조5000억원) 늘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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