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캄보디아·일본과는 이미 타결”
“한국·중국과도 타결 희망”
“한국·중국과도 타결 희망”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EC CEO 서밋 연설 [김호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 “한국과도 무역합의를 곧 타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의 특별연설에서 “아시아 방문을 토대로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일본과도 무역 합의를 타결했다”며 이처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합의들이 많이 타결됐고 이를 통해 안정적 파트너십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일 방문하는데 만나서 미중 무역합의를 타결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말로 타결하고 협상하는 게 전쟁보다 훨씬 좋다. 전쟁을 벌일 이유가 없다”며 “시 주석과 무역합의를 희망한다”면서 내일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아울러 “모두가 보고 있고 기대하고 있고, 이는 한국에도 세계 모든 국가에도 좋을 것”이라며 “무역적자, 불공정 장벽, 불공정 시장접근, 취약 공급망 모두를 종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앞서 양국간 무역협상 최종타결은 ‘매우 가깝지만 아직 추가로 시간이 필요하다’는 관측이 우세한 상태였다.
미국이 한국산 수입품에 부과하는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고 한국은 3500억 달러(약 501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를 실행하기로 양국이 큰 틀에서 합의했으나, 한국의 대미 투자 구성 방식 등을 놓고 양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해 최종 타결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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