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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겠다더니 4억 더?” 이찬진, 매물가 논란에 슬쩍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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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억→18억’…보유 아파트 두 채 중 한 채
실거래가보다 4억 더 높게 내놨다가 내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보유 중인 서울 서초구 우면동 아파트 두 채 중 한 채를 처분하겠다고 밝힌 뒤 직전 실거래가보다 4억원 높게 내놨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가격을 다시 낮춘 것으로 파악됐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2025년도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2025년도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네이버 부동산에 따르면 이 원장이 내놓은 아파트 매물 가격은 기존 호가였던 22억원 대비 4억원 낮춘 18억원에 나와 있다.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은 지난 27일 국정감사에서 “이 원장이 부동산에 내놓은 매물 가격은 22억원으로 한 달 전 실거래가인 18억원 대비 4억원 더 높다”며 “한 달 만에 가격이 4억원씩 오르다니 10·15 대책은 완전히 실패한 부동산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그는 “가족이 공동거주하는 아파트 두 채 중 한 채는 자녀에게 양도하겠다”고 발언했다가 '아빠 찬스' 논란이 일자 “많은 국민이 주택 문제로 고통을 겪는 시점에 그런 발언이 매우 부적절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뉴시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뉴시스


그러면서 “공간이 좁아져 고통이 조금 있는 부분이지만, 공직자라는 신분을 감안해 한 채를 처분하고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서울 서초구 우면동 대림아파트 전용 130㎡(47평) 두 채를 갖고 있다. 지난 2002년 매입 후 2019년 12월에도 같은 아파트 내 한 채를 추가로 샀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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