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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11월부터 드론 수출"…국방부에 지시

뉴시스 신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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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칭·요격용·장거리 드론 등 수출
[서울=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8일(현지 시간) 11월부터 자국산 드론 수출을 시작하라고 지시했다. 사진은 2023년 8월 데니스 슈미할 당시 총리가 우크라이나에서 자국산 장거리 자폭 드론 보베르(비버) 앞에서 "드론 10배 증산" 계획을 밝히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DB) 2025.10.2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8일(현지 시간) 11월부터 자국산 드론 수출을 시작하라고 지시했다. 사진은 2023년 8월 데니스 슈미할 당시 총리가 우크라이나에서 자국산 장거리 자폭 드론 보베르(비버) 앞에서 "드론 10배 증산" 계획을 밝히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DB) 2025.10.2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우크라이나가 내달부터 자국산 드론 수출을 시작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8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국방부에 11월부터 '수출 통제' 무기 수출을 시작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데니스 슈미할) 국방부 장관은 연말까지 1인칭 시점(FPV) 드론과 요격용 드론, 장거리 타격용 드론 등 각종 무인기 생산과 공급 과제를 완료해야 한다"며 "우리 무기의 통제된 수출 프로그램을 다음 달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6월 21일 "우크라이나의 드론 생산 능력이 자금 조달 능력을 넘어서고 있다"며 "조만간 방산 기술 수출을 시작하고 협력국에 무기 생산 라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의 방위 산업, 특히 드론 산업은 2022년 러시아의 본격적인 침공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현재 드론 관련 기업만 200개가 넘는다고 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국산 무기 수출 규제를 완화하려는 의지를 보여 왔다. 군수품 수출은 국가수출청(SEA)의 까다로운 허가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우크라이나 방산 업체들은 지난 5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공개 서한을 보내 "국산 군수품, 특히 드론에 대한 수출 제한을 해제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미국, 유럽, 중동, 아프리카 국가들과 무기 수출 계약을 추진 중이라면서 "이미 아프리카 여러 국가로부터 제안을 받았고, 첫 협력 대상국도 확정됐다"고 밝혔다.

드론은 저비용, 고효율 무기로 부상하면서 현대전의 양상을 바꿔놓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잉여 군사 장비를 미국 이외 국가에 수출하고, 그 수익을 요격 드론 등 긴급히 필요한 무기 구입에 사용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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