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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이태원참사 3주기 추모 "이제 국가가 책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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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사진=JTBC 유튜브 채널 갈무리〉

이재명 대통령. 〈사진=JTBC 유튜브 채널 갈무리〉




이태원 참사 3주기를 맞은 오늘(29일), 이재명 대통령이 세상을 떠난 159명을 추모하며 깊은 사과와 반성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3년 전, 서울 한복판 이태원 골목에서 159명의 소중한 생명이 너무나 허망하게 우리 곁을 떠났다"며 "즐거워야 할 축제의 현장이 한순간에 아비규환의 현장으로 바뀌었던 그날의 참상을 결코 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날, 국가는 없었다"며 "지켜야 했던 생명을 지키지 못했고, 막을 수 있던 희생을 막지 못했다. 사전 대비도, 사후 대응도, 책임지는 사람도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감히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될 수 없음을 잘 알지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참사 유가족과 국민들께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전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사진=JTBC 유튜브 채널 갈무리〉

이재명 대통령. 〈사진=JTBC 유튜브 채널 갈무리〉




또한 "이제 국가가 책임지겠다”며 "미흡했던 대응, 무책임한 회피, 충분치 않았던 사과와 위로까지, 이 모든 것을 되돌아보고 하나하나 바로 잡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다시는 국가의 방임과 부재로 인해 억울한 희생이 발생하지 않게 하겠다"며 "국가가 존재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다. 이 기본과 원칙을 반드시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애끊는 그리움과 헤아릴 수 없는 고통을 짊어지고 살아가는 유가족들에게 국가가 또다시 등 돌리는 일, 결단코 없을 것"이라며 "진실을 끝까지 밝히고, 국민의 생명이 존중받는 나라, 모두가 안전한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끝으로 이 대통령은 "다시 한번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 잊지 않겠다. 기억하겠다"며 추모의 뜻을 전했습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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