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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이태원 참사 3주기 추모...“유가족에 국가 등 돌리는 일 결코 없을 것”

아시아투데이 목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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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국가의 방임과 부재로 인해 억울한 의생이 발생하지 않게 할 것”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이틀 앞둔 27일 오후 6시 34분 이태원 거리에는 159개의 촛불이 바람에 일렁였다.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은 이날 참사 현장 인근인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인근 광장(이태원광장)에서 희생자들의 3주기를 추모하는 미사를 열었다./연합뉴스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이틀 앞둔 27일 오후 6시 34분 이태원 거리에는 159개의 촛불이 바람에 일렁였다.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은 이날 참사 현장 인근인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인근 광장(이태원광장)에서 희생자들의 3주기를 추모하는 미사를 열었다./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목용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이태원 참사 3주기를 추모하며 "국가의 방임과 부재로 인해 억울한 희생이 발생하지 않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3주기 행사에 보낸 영상 추모사와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유가족과 국민들께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3년 전 서울 한복판 이태원 골목에서 159명의 소중한 생명이 너무나 허망하게 우리 곁을 떠났다"며 "즐거워야 할 축제의 현장이 한순간에 아비규환의 현장으로 바뀌었던 그날의 참상을 결코 잊을 수가 없다"고 추모했다.

그러면서 "그날 국가는 없었다. 사전 대비도, 사후 대응도, 책임지는 사람도 없었다"며 당시 사태 대응에서 국가 부재했음에 대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가 존재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이 기본과 원칙을 반드시 세우고 고통을 짊어지고 살아가는 유가족들에게 국가가 또다시 등 돌리는 일, 결단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진실을 끝까지 밝히고 국민의 생명이 존중받는 나라, 모두가 안전한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다"며 "미흡했던 대응, 무책임한 회피, 충분치 않았던 사과와 위로까지 이 모든 것을 되돌아보고 하나하나 바로 잡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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