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국민의힘은 29일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겨냥해 “위원장의 딸은 이미 지난해 8월로 결혼 사실을 표기했다”며 “여당 상임위원장의 국정감사 시기를 맞춘 것 아닌가”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만약 의혹이 사실이라면 국정감사제도를 사적 금품 수수의 통로로 전락시킨 전무후무한 권력형 결혼 비리”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최 과방위원장의 딸 결혼식 축의금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며 “그럼에도 위원장은 공적 권한을 사적 이익에 이용한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일말의 반성조차 없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언론개혁특위위원장에 임명된 최민희(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만약 의혹이 사실이라면 국정감사제도를 사적 금품 수수의 통로로 전락시킨 전무후무한 권력형 결혼 비리”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최 과방위원장의 딸 결혼식 축의금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며 “그럼에도 위원장은 공적 권한을 사적 이익에 이용한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일말의 반성조차 없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사리사욕의 끝판왕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라며 “뻔뻔한 최 위원장과 이를 방조하는 민주당의 행태에 국민적 분노가 하늘을 찌른다”며 최 위원장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이어 “최 위원장은 국정감사 기간 국회 사랑재에서 딸의 결혼식을 열고 피감기관과 기업 등 이해관계자들로부터 거액의 축의금을 받은 천인공노할 일을 벌였다”며 “공적 기관의 책임자와 직·간접적 이해관계자들로부터 금품을 받는 행위는 명백한 이해충돌이자 직권남용이며 범죄 행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의 품위를 땅에 떨어뜨리고 국민 신뢰를 조롱한 이중적 행태”라며 “그럼에도 최 위원장은 반성은커녕 ‘양자역학’과 ‘조절 T세포’를 운운하는 황당한 해명으로 국민을 조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국회의 품위를 짓밟고 국민의 신뢰를 모욕한 최 위원장은 더 이상 국회 과방위원장직을 수행할 자격이 없다”며 “즉각 사퇴하고, 모든 경위를 숨김없이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수사당국 또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며 “민주당도 지금처럼 최 위원장의 논란을 방관한다면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