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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주재 美대사 "트럼프, 러 석유기업 제재 이행할 것…추가 가능"

뉴스1 김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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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제재, 트럼프가 쥔 카드 중 하나일 뿐…카드는 더 많다"



매슈 휘터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주재 미국 대사. 2024. 11.2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매슈 휘터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주재 미국 대사. 2024. 11.2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매슈 휘터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주재 미국 대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이행할 것이라며 추가 제재 가능성을 암시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휘터커 대사는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 인터뷰에서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한 러시아 원유 관련 제재를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러시아 1·2위 석유기업인 국영 로스네프트와 루코일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 조치는 에너지 제재를 강화해 러시아의 전쟁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2기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발표된 미국의 대러 제재다.

블룸버그는 새로운 제재가 러시아의 원유 수출 흐름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특히 인도로 수출하는 원유가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제재 발표 이후 인도와 중국 정부가 관련 기업들에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줄이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휘터커 대사는 이번 조치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협상 테이블에 나와 전쟁을 종식하고 최소한 휴전에 들어가 최종 해결책을 협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카드를 쥐고 있으며, 이번 조치는 그가 꺼낸 카드 중 하나일 뿐"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카드가 있다"고 추가 제재 가능성을 암시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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