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초혼, 우리들의 노래 제공 |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조정래 감독이 5년 만에 선보인 영화 '초혼, 다시 부르는 노래'가 '초혼, 우리들의 노래'로 새롭게 관객들을 만난다.
올 초 개봉된 영화 '초혼, 우리들의 노래'는 전국적으로 120회가 넘는 자발적인 상영회가 이어질 정도로 대중의 성원을 받았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이후에는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박스오피스 역주행'을 기록했다.
이번 '초혼, 우리들의 노래'은 새로운 장면과 음악, CG를 보강한 감독판으로 재탄생했다.
조정래 감독은 앞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우리의 아픈 이야기를 담은 '귀향'과 우리의 소리와 장단이 담긴 '광대: 소리꾼'을 선보였다.
'초혼, 우리들의 노래'는 1990년대 초, 삼형공업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두고 그들과 함께 뜨거운 함성을 외쳤던 대학교 노래 동아리 들꽃소리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고(故) 김경호 위원장과 이내창·이철규·김귀정 열사 등 노동운동과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인 인물들을 되살려, 불의에 맞서며 위기를 함께 이겨내는 대한민국 시민의 힘을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다.
'초혼, 우리들의 노래'는 11월 말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