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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난간 손상 우려"…경복궁 근정전 '월대 출입 제한' 연장

연합뉴스 김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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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맞춰 궁·왕릉 무료 개방…마당서 관람 가능
경복궁 근정전[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복궁 근정전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경복궁에서 가장 으뜸이 되는 건물인 근정전 관람이 다음 달 초순까지 일부 제한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근정전 월대 출입 제한을 11월 9일까지 연장한다고 29일 밝혔다.

당초 출입 제한은 10월까지였으나, 기간을 더 늘린 것이다.

이날부터 열리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에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 등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 세종대왕유적을 무료로 개방한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궁능유적본부 관계자는 "행사 기간 경복궁 무료 관람이 시행됨에 따라 많은 관람객으로 인해 근정전 돌난간 등 석조물 손상이 우려돼 기간을 연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복궁 근정전[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복궁 근정전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월대는 궁궐의 정전과 같이 중요한 건물 앞에 놓인 기단 형식의 대(臺)를 뜻한다.


근정전은 과거 왕의 즉위식, 외국 사신 접견, 궁중 연회 등 큰 행사가 열리던 곳으로, 월대 계단 주위에는 12지신상 등 다양한 동물상이 조각돼 있다.

월대 출입이 제한되는 동안에는 근정전을 가까이에서 둘러볼 수 없다.

국보인 근정전은 평소 내부 출입이 제한되는 공간이다. 관람객들은 다음 달 9일까지 근정전 앞마당에서 건물과 월대를 봐야 한다.


창경궁 출입문(왼쪽)과 종묘 북신문(오른쪽)[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경궁 출입문(왼쪽)과 종묘 북신문(오른쪽)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궁능유적본부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행사가 열리는 다음 달 9일까지 종묘 북신문도 열 예정이다.

종묘는 조선과 대한제국의 역대 왕과 왕비, 황제와 황후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사당으로 북신문은 조선시대에 출입을 엄격하게 관리한 바 있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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