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뉴시스 언론사 이미지

이 군 28일 가자공격 재개, 유아 등 7명 살해..하마스는 시신 인도 연기(종합)

뉴시스 차미례
원문보기
하마스, "이군 공격으로 인질시신 수색에 차질"비난
이스라엘국방, "군사력 총 동원해서 강력 응징" 선언
[가자시티=AP/뉴시스] 이스라엘군이 가자시티 등 가자지구에 28일 다시 폭격을 재개하면서 하마스의 정전 위반 탓이라고 주장했다.  가자지구 가자시티에서 10월26일 한 팔레스타인 주민이 아이를 무동 태우고 무너진 사원 잔해 앞을 지나고 있다. 2025.10.29.

[가자시티=AP/뉴시스] 이스라엘군이 가자시티 등 가자지구에 28일 다시 폭격을 재개하면서 하마스의 정전 위반 탓이라고 주장했다. 가자지구 가자시티에서 10월26일 한 팔레스타인 주민이 아이를 무동 태우고 무너진 사원 잔해 앞을 지나고 있다. 2025.10.29.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스라엘군이 정전협정에도 불구하고 28일(현지시간) 가자 지구에 대한 강력한 공격을 재개하면서 이 날 저녁 어린이와 젖먹이 1명을 포함해 7명이 살해 당했다고 팔레스타인 민방위대가 밝혔다.

마무드 바살 가자당국 대변인에 따르면 이 날 남부 칸 유니스 시의 알 카삼 거리를 통과하던 투싼형 SUV 차량에 이스라엘군이 공습을 가해서 어린이들을 포함해 5명이 즉사했다. 구조대와 민방위대원들이 현장으로 달려가 시신들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고 그는 말했다.

또 하나의 별도 공격으로 이스라엘군은 가자시티 남부 알사브라 구에 있는 알마나 대가족의 3층 주택을 목표로 폭격을 했다. 이로 인해 어린이 한 명과 유아 한 명을 포함해 2명이 죽고 4명이 다쳤다고 바살 대변인이 외신기자들에게 밝혔다.

이 폭격으로 건물은 완전히 파괴되었고 근처의 다른 민가들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구조대 팀들은 건물 잔해 밑에 생존자가 있는지 현장을 계속해서 조사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목격자들은 이스라엘 전폭기들이 그 날 가자시티 시내 여러 곳과 외곽지대에 맹렬한 폭격을 가했고, 가자 중부의 데이르 알-발라 교외, 남부 칸 유니스 시내 동부에도 포병대가 포격을 계속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군은 아직 이 공격들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하마스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스라엘군이 가자 전역에서 이 같은 공습과 포격을 재개한 것은 " 명백한 정전 협정 위반"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정전 중재국들을 향해서 "이스라엘 점령군들을 압박해서 가자지구 민간인들에 대한 공격 재개를 당장 멈추게 하고 모든 정전 협정 규정을 준수하게 해 달라"고 촉구했다.

28일 앞서 하마스의 무장군 알카삼 부대는 이스라엘군이 정전 협정을 위반했다는 비난 성명을 내고 이에 따라 이스라엘 인질 한 명의 시신을 예정대로 인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마스는 28일 저녁으로 예정되었던 시신 인도를 연기했다면서, 이스라엘군의 도발과 공격재개로 앞으로 인질 시신들을 찾고 발굴하는 수색작업을 수행하기 어렵게 되었다고 선언했다.

하마스는 그 날 앞서 가자 남부의 한 지하터널에서 수색작전을 통해 이스라엘 인질 한 명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마스의 이런 발표 직전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자기가 이 군에 지시해서 " 가자지구에 대한 즉각적이고 강력한 공격"을 재개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유는 하마스가 정전 협정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가자시티=AP/뉴시스] 10월26일 가자지구 가자시티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폐허로 변한 거리에서 물을 실어 나르고 있다. 2025.10.29.

[가자시티=AP/뉴시스] 10월26일 가자지구 가자시티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폐허로 변한 거리에서 물을 실어 나르고 있다. 2025.10.29.



네타냐후는 이 명령은 국방부 최고 관리들과 협의한 후에 내린 것이라고 밝혔다.

이 날 이스라엘군 국영 라디오 방송은 이스라엘군이 남부 라파시에 포격을 시작했으며, 이는 하마스 무장군이 대전차포로 이스라엘군을 기습공격하고 매복 총격전을 벌였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하마스는 이 날 저녁 발표한 성명서에서 하마스는 그 사건과 무관하며, 앞으로도 정전 합의를 준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날 이전에도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서로 상대방이 정전 위반을 했다며 수 없이 공격과 비난을 주고 받았다.

28일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전날 밤 넘겨준 시신 일부가 이스라엘군이 2년 전에 수습했던 이 군 시신의 신체 일부였다고 밝혔다.

같은 날 하마스의 한 소식통은 이스라엘군이 가자시티 동부에 이스라엘 인질 시신을 찾으러 들어가려는 국제적십자위원회와 팔레스타인 지부 수색대의 통과를 막았다고 비난했다.

한편 이스라엘의 강경파 국방장관 이스라엘 카츠는 27일 밤의 시신조각 인도와 하마스의 라파시 공격 등 두가지 사건을 싸잡아 "하마스가 명백히 레드라인을 넘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강력한 군사력을 동원해서 그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은 2023년 10월 7일 개전 이래 가자지구에서 6만 8000명의 사망자와 17만 명의 부상자를 양산했다.

가자 보건부는 최근 10월 10일 정전협정이 발효한 이후에도 이 군 공격으로 팔레스타인인 94명이 살해 당했고 344명이 다쳤다고 28일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종각역 택시 추돌사고
    종각역 택시 추돌사고
  2. 2서해 피격 항소
    서해 피격 항소
  3. 3윤석열 구속영장 발부
    윤석열 구속영장 발부
  4. 4문상호 파면
    문상호 파면
  5. 5용산 대통령실 사우나
    용산 대통령실 사우나

뉴시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