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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관세 협상 난항…기업심리 석 달 만에 꺾여

이데일리 이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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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10월 기업경기조사결과 및 경제심리지수
기업심리지수, 전월 대비 1.0p 내린 90.6
11월 2.6p 상승 전환…“관세 협상 타결 기대”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10월 국내 기업심리가 석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추석 연휴에 따른 영업 차질과 한미·한중 통상 협상 난항이 겹치면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악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11월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를 계기로 관세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기업심리가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10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0.6으로 전월 대비 1.0포인트 하락했다. 7월 이후 석 달 만에 하락세로 전환된 것이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중 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의 주요 지표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2024년)를 기준값(100)삼아 이보다 지수가 크면 기업심리가 낙관적임을, 낮으면 비관적으로 본다. 기업심리지수는 지난 2022년 10월 이래 100선을 하회 중이다.

이달 제조업과 비제조업 심리는 모두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CBSI는 전월 대비 1.0 포인트 내린 92.4를, 비제조업 CBSI도 1.0포인트 내린 89.5를 기록했다.

이혜영 한은 경제통계1국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추석 장기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로 전반적으로 기업 심리가 부진했다”며 “관세 불확실성에 따른 환율 상승에 원자재 구입비용이 증가하는 등 제조업이 하락하고, 비제조업도 명절 수요 효과 소멸 등으로 도소매업을 중심으로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내달(11월) 기업심리 전망은 낙관적이었다. 내달 전산업 CBSI 전망은 전월대비 2.6포인트 상승한 91.1로 조사됐다. 제조업 CBSI 전망은 전월대비 3.2포인트 상승한 92.6을,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2.3포인트 오른 90.2로 조사됐다.


11월 제조업의 경우 영업일수 회복에 더해 자동차 업종은 무역협상 합의 기대가 반영됐다. 철강 업종은 반덤핑 관세 부과로 인한 수입물량 감소,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가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다. 비제조업은 계절적 비수기인 예술, 스포츠, 여가 관련을 제외하고 대부분 업종에서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이 팀장은 “11월 기업들의 실적이 나오기도 하고,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 기대감도 반영되면서 상승했다”고 말했다.

한편 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10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 대비 3.1포인트 상승한 94.4를 기록했다. 계절적 요인 등을 제거한 순환변동치는 93.6으로 전월 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전국 3524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 업체는 제조업 1831개, 비제조업 1455개로 총 3286개(93.2%)다.

사진=한국은행

사진=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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