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한국은행이 내부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내년 1월 중에 공개할 예정이다. 12월에는 정식 출시를 앞두고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용(베타 테스트)을 진행하는 등 막바지 점검에 들어간다. AI 시스템이 내부에 안정적으로 안착한 뒤에는 대국민 서비스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28일 한은에 따르면 한은은 내년 1월 중 ‘한은판 챗GPT’로 알려진 내부 생성형 AI 서비스를 공개하고 직원들이 실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다음 달 말까지 데이터를 보강하고, 12월 초 내부 베타 테스트를 통해 오류와 개선점을 점검한 후 공식 적용하는 수순이다. 베타 테스트 대상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사진=한국은행 |
28일 한은에 따르면 한은은 내년 1월 중 ‘한은판 챗GPT’로 알려진 내부 생성형 AI 서비스를 공개하고 직원들이 실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다음 달 말까지 데이터를 보강하고, 12월 초 내부 베타 테스트를 통해 오류와 개선점을 점검한 후 공식 적용하는 수순이다. 베타 테스트 대상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한은은 애초 AI 서비스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이보다는 한 달가량 늦춰졌다. 시간보다는 ‘완성도’에 초점을 두자는 이창용 한은 총재의 기조가 반영된 결과다.
한은이 자체 생성형 AI 개발에 나선 것은 정보 보안, 망 분리 등으로 범용 서비스인 챗GPT를 그대로 업무에 사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약 1년 전부터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경제·금융에 특화한 AI 서비스 개발에 착수했다.
외부 네트워크에 의존하지 않고 내부 망에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처리해 보안성과 자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국내 금융권·공공기관 중 최초의 ‘소버린 AI(국가 주권형 AI)’ 구축 사례다.
현재 서비스 구축 작업은 80% 수준으로, 핵심 구조는 이미 완성됐다. 한은 관계자는 “이미 현재 시스템 수준이라면 대졸 신입 직원들이 수행하는 단순 자료 정리나 보고서 초안 작성 업무의 상당 부분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직원들을 보다 분석적이거나 전략적인 업무에 배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체 연구 결과, 생성형 AI를 활용할 경우 평균 업무시간이 약 3.8% 단축되고, 잠재 생산성이 1%가량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력이 짧은 직원일수록 시간 절감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은 향후 일반 국민에게도 일부 기능을 개방할 방침이다. 한은 관계자는 “수요 상황에 따라 일부 기능을 일반에 개방해 국민이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