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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8월 주택가격 상승률 둔화세 지속…전년 대비 1.5%↑

연합뉴스 이지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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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로스앤젤레스의 한 주택 매물 간판[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미 로스앤젤레스의 한 주택 매물 간판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국의 주택 가격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에 미치지 못한 채 둔화하는 흐름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 인덱스는 8월 미국의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전국 기준)가 전년 동기 대비 1.5% 상승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8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2.9%에 달했던 점을 고려하면 집값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7월 상승률(1.6%)과 비교해도 상승 속도가 둔화했다.

미국의 주택 가격 상승률은 지난해 3월(6.5%) 이후 둔화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수준이 8월까지 6%대 중반을 나타낸 가운데 잠재적 주택 매수자들이 관망 자세를 유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국책 담보대출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리는 8월 말까지 6.5%대를 유지했다. 이달 23일 기준 이 금리는 6.19%로 내려온 상태다.

S&P 글로벌의 니콜러스 고덱 채권 거래상품 및 원자재 부문 수석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6.5% 이상을 유지한 게 성수기여야 할 여름철 구매 수요에 지속해서 부담을 줬다"라며 "높은 금융 비용과 최고가 부근의 주택가격의 조합이 거래량을 제한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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