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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1조원 이상 자산가 1년만에 340명↑…증시 덕분"

연합뉴스 차병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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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후룬 리포트 발표…증시 활황 속 테크기업가·수출기업가 약진
최고 갑부는 생수업체 눙푸산취안 창업자…샤오미 레이쥔은 재산증가액 1위
샤오미의 레이쥔 최고경영자(CEO)[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샤오미의 레이쥔 최고경영자(CEO)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증시 활황 등에 힘입어 최근 1년간 중화권에서 50억 위안(약 1조원) 이상 자산가가 340명이나 늘어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술분야 기업가의 약진이 두드러진 가운데 전기차 사업에 뛰어든 가전업체 샤오미 최고경영자(CEO) 레이쥔의 개인 자산은 1년 만에 1천960억 위안(약 39조7천억원)이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8일(현지시간) 펑파이·증권시보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후룬연구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아 이날 '중국판 포브스' 후룬 갑부 리스트를 발표했다.

9월 1일 기준 50억 위안 이상 자산가는 전년 대비 340명(31%) 늘어난 1천434명이었다. 1년간 거의 하루에 한명씩 1조원대 자산가가 탄생한 셈이다.

리스트에 오른 기업가의 총자산은 전년 대비 9조 위안(약 1천821조원·42%) 늘어나 30조 위안(약 6천70조원)에 근접했으며 대다수(1천198명)의 자산이 늘어났다.

생수 업체 눙푸산취안 창업자인 중산산의 재산은 1년새 1천900억 위안(약 38조원) 늘어난 5천300억 위안(약 107조원)을 기록, 그는 이번에 4번째로 중국 최고 갑부 자리에 올랐다. 이는 중국 최고 갑부 재산액 신기록이기도 하다.


지난해 1위였던 바이트댄스(틱톡 모회사) 창업자 장이밍은 재산이 1천200억 위안(약 24조원) 늘어났지만 총액 4천700억 위안(약 95조원)으로 2위로 내려왔다. 3위는 4천650억 위안(약 94조원) 재산을 기록한 텐센트 창업자 마화텅이었다.

샤오미 레이쥔 CEO는 자산이 1천960억 위안 늘어난 3천260억 위안(약 66조원)으로 집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레이쥔의 재산 증가액은 전체 1위로, 지난해보다 순위도 14계단 뛰어올랐다.

샤오미는 전기차 사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휴대전화 사업도 고급화에 따른 이익 증가를 기록 중이다.


후룬그룹 측은 "올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사람 전체 숫자가 거의 역사적 최고 수준"이라면서 상당 부분 증시 활황 덕분이라고 해석했다. 또 과학기술 분야에서 신흥 자산가들이 많이 나타났고 수출 기업가들의 자산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중국 당국이 과학기술 등 '신품질(新質) 생산력'을 강조하는 가운데 상위 10명 중 5명이 이에 해당한다는 설명도 내놨다.

반면 2017∼2018년 당시 다수를 차지했던 부동산 자산가의 수는 크게 줄었다는 것이다.

자문업체 인테그리티의 딩하이펑 컨설턴트는 "(이번 명단이) 중국의 비관적 경제전망과 대조적"이라면서 "중국 경제의 회복력을 보여준다. 또 전기차·로보틱스 제조업체 등 고성장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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