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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정보 이용' NH투자증권 압수수색…패가망신 2호 사건

연합뉴스TV 임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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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NH투자증권의 고위 임원이 일반 투자자에게 공개되지 않은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금융당국의 압수수색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재력가들의 1천억원 대 주가조작 사건에 이어 주가조작 근절 합동 대응단이 적발한 두 번째 사례입니다.

임혜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이 NH투자증권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NH투자증권 고위 임원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챙긴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이승우 /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장> "나중에 조치 여부에 대해서는 추후에 조사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습니다."

금융당국은 임원 A씨가 2년여 동안 11개 종목의 공개매수 정보를 지인에게 넘기고 약 20억 원의 이익을 거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개매수는 기업이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해 일정 기간 불특정 다수의 주식을 장외에서 매입하는 절차로, 통상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기 때문에 관련 정보를 미리 알면 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A씨와 지인들은 기업의 공개매수 발표 전 주식을 대거 매입해 주가 상승 뒤 팔아치우는 방식으로 이익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개매수 전후로 거액의 금전 거래가 있었고 일부는 친인척 명의의 차명계좌를 이용해 감시망을 피하려 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진행된 55건의 공개매수 중 절반을 주관해 왔습니다.

공개매수 업무와 관련해 독보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번 압수수색에 따른 파장도 작지 않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합동대응단은 자본시장 공정성을 훼손하는 행위에는 형사처벌과 행정제재로 무관용 엄중 조치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영상취재 김세완]

[영상편집 이다인]

#주식 #NH투자증권 #미공개정보 #차명계좌 #공개매수 #부당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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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준(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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