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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역사상 가장 초강력 허리케인…"나라 전체가 영향권" 초비상

SBS 김다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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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어부 : 이런 일은 거의 없어요. 카리브 해에서는 이번이 최악이 될 거예요]

태풍 최고 등급인 5등급 허리케인 '멀리사'가 자메이카 남부 해안으로 접근하면서 현지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현지시간 27일 '멀리사'를 4등급에서 5등급 허리케인으로 격상했습니다.

센터 측은 시속 175마일(약 280km)에 달하는 강풍과 폭우를 예고하며 홍수로 인해 일부 지역이 며칠 동안 고립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폭풍은 28일 아침부터 정오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앤드루 홀니스 자메이카 총리는 자신의 SNS 계정에 멀리사 진로 관련 자료를 계속 게시하면서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저지대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멀리사는 1988년 자메이카를 강타했던 '길버트' 이후 37년 만에 맞는 최강 허리케인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큽니다.

기상전문업체 '애큐웨더'의 기상학자 조너선 포터는 AP통신에 "기록상 카리브해 소국 자메이카를 직접 강타한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이 될 것"이라며 "순식간에 위기가 닥칠 수도 있으며, 그럴 경우 상당한 국제 원조가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미 기상당국은 자메이카를 비롯해 '멀리사' 영향권에 있는 카리브해 섬나라에 홍수와 산사태 등 광범위한 피해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멀리사'는 지금보다는 세력이 조금 더 약한 상태에서 이미 도미니카공화국과 아이티 등지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최소 6명이 사망하고 1천 채 이상의 주택이 파손되는 피해도 보고됐습니다.

멀리사는 현지시간 28일 자메이카를 강타한 후 쿠바와 바하마에 도달할 예정입니다.

(기획 : 김다연, 영상편집 : 최강산,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다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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