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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실패한 러·우...상대국 수도 드론 공격 민간인 피해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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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연이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겨냥해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고 러시아 당국이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2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 드론 17대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측은 이들 중 1대는 모스크바를 향했고, 13대는 모스크바 북동쪽의 칼루가 지역을 향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받은 모스크바주 아파트 〈사진출처=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받은 모스크바주 아파트 〈사진출처=연합뉴스〉


나머지 드론 3대는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로 넘어오는 국경 지역에서 격추됐고 이 과정에서 민간인 1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SNS를 통해 드론이 격추돼 떨어진 곳에 응급구조대를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당국은 국경 지역에서 민간인 피해 외 이번 드론 공격으로 인한 피해를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전날에도 모스크바로 날아오던 우크라이나 드론 3대를 격추했다고 밝한 바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측도 매일 수도 키이우에 러시아군의 공습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은 "26일 밤 러시아 드론이 키이우의 주거용 건물을 공격해 최소 3명이 사망하고 어린이 7명을 포함한 32명이 다쳤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날에도 러시아 공격으로 키이우에서 2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을 입은 데 이어 연일 공습 피해가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쟁 당사자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신속한 휴전 혹은 종전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고, 전장에서는 양측의 충돌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22일에는 50kg의 폭발물을 탑재한 러시아 드론이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의 한 유치원에 떨어져 큰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가 자신들에게 전 지역 양도를 요구 중인 도네츠크주의 일부 거점을 격전 끝에 탈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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