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첫서리·첫얼음 관측…내일 낮부터 추위 풀려

가을을 만끽할 틈도 없이, 날은 초겨울처럼 차갑습니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밀려들며 영하권으로 떨어진 곳도 많은데요.

오늘 아침 강원 설악산이 영하 7.8도, 평창 영하 5.1도, 서울도 3.0도로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이에 따라, 중부와 경북 내륙에 첫서리와 첫얼음이 관측됐는데요.

서울에서도 지난해보다 열흘 정도 빠르게 관측됐습니다.

수확철 농작물 관리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때 이른 추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질 텐데요.

출근길 옷차림 따뜻하게 하셔야겠습니다.

낮부터는 찬 공기가 서서히 물러나며 10월 하순 날씨를 회복하겠습니다.

다만, 10도 안팎 큰 일교차를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여전히 영남 지방은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고요.

동해 먼바다에도 돌풍과 함께 물결이 최고 3m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조민주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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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