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29∼30일(한국시간) 방한을 앞두고 북한에 대화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면 대북 제재까지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처음 밝히면서 북한의 관심을 끌지 주목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일본으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김 위원장과의 만남에서 미국이 무엇을 제시할 수 있는지 취재진이 묻자 "우리에게는 제재가 있다. 이는 (논의를) 시작하기에는 꽤 큰 사안이다. 아마 이보다 더 큰 건 없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한 이후 북미 정상회담 의제로 대북 제재를 구체적으로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그간 여러 차례의 공개 대화 제의에도 북한의 긍정적인 반응이 없자 협상을 통한 제재 완화 가능성을 시사하며 북한의 협상장으로 유도하려고 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기간 김 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는 뜻을 재차 드러냈는데요.
"그(김정은)가 만나고 싶어 하면 나는 한국에 있을 것. 한국에 있을 것이기 때문에 바로 그쪽으로 갈 수 있다"면서 아시아 순방 일정을 연장할 수 있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을 "일종의 뉴클리어 파워(Nuclear Power·핵무기를 가지고 있는 국가)"로 지칭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러시아를 방문해 최고위급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을 비난하며 '북러 밀착'을 다시 한번 공고히 했습니다.
제작: 김해연·최주리
영상: 로이터·AFP·유튜브 The White House
haeyoun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현장영상] "갈비뼈 제거하거나 위치 조정" 미국에서 유행하는 시술 뭐길래](/_next/image?url=https%3A%2F%2Fstatic.news.zumst.com%2Fimages%2F43%2F2025%2F12%2F04%2F14b693b6a54946c19a67c1102ff2ba6f.jpg&w=384&q=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