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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 소행성·유성 낙하 대비 '안전한국훈련' 실시

뉴스1 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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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경 10m급 낙하 피해상황 가정…화재진압·방사능탐지 복합대비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2025.9.9/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2025.9.9/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우주항공청은 대전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안전한국훈련'을 28일 실시했다. 소행성이나 유성체 등 자연우주물체의 낙하 상황을 가정하고 대응 절차를 점검하는 과정이다.

자연우주물체의 추락은 규모에 따라 피해의 양상이 달라진다. 지구로 접근하는 천체를 감시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게 중요한 이유다. 우주청은 우주환경감시기관으로 지정된 천문연과 함께 위험의 조기 인지 및 신속 대응을 위한 감시·분석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훈련은 직경 10m급 유성체 낙하 및 폭발로 인한 복합피해발생 상황을 가정했다. 천문연 부지 내 화재진압, 피해복구, 방사능탐지, 운석 수거 등 일련의 과정이 검토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등 중앙부처뿐 아니라 충청남도, 대전시, 소방청, 경찰청, 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유관기관도 함께 했다.

한편 우리나라 상공으로 자연우주물체 추락 징후가 포착될 경우, 우주청은 상황판단 회의를 거쳐 경계경보를 발령한다. 이후 국민행동요령 및 재난문자 안내에 따라, 국민은 지하대피소나 견고한 구조물 뒤로 대피해야 한다. 실외의 경우 화재나 붕괴 위험이 적은 곳으로 대피 후 머리 등을 보호하는 게 최선이다.

이 밖에도 우주청은 훈련을 통해 우주위험대책본부와 중앙사고수습본부 등의 역할을 명확히 다졌다는 설명이다. 자연우주물체 추락·충돌 재난관리 표준 매뉴얼의 실효성도 점검했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인류의 우주활동이 활발해진 만큼 우주에서의 위험은 국가 안보와도 직결되는 문제가 됐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우주감시체계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gomast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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