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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대공원'에 폭발물 허위 신고…잡고보니 10대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이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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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신고 방송 운영자와 장난 전화 선수 검거해 지난 24일 송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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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지난해 9월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허위로 신고한 10대 남성 2명을 검거해 지난 24일 송치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8일 디스코드(음성 채팅 플랫폼)의 한 서버에서 허위신고 방송을 주도하고 채팅방 참여자들로부터 허위신고에 대한 후원금을 모집한 서버 운영자 A(18)씨와 '장난 전화 선수'라 불리는 참여자 B(19)씨를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각각 구속·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허위신고 채팅방 관련 수사를 벌이던 경찰은 지난해 어린이대공원 폭발물 설치 허위 신고도 해당 서버에서 이뤄졌다는 제보를 받아 수사하던 과정에서 A씨가 허위신고 방송을 하는 가운데 B씨가 어린이대공원 폭발물 설치 허위 신고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

지난해 9월 오후 8시 29분쯤 해당 허위 신고가 들어옴에 따라 공원 이용객이 대피하고 서울 광진경찰서와 경찰특공대, 기동대 등 경찰관 88명, 소방관 50명, 구청 직원 2명 등 140명이 출동해 다음날 오전 8시 9분쯤까지 현장 수색 작업을 벌인 바 있다.

이외에도 경찰은 이들이 방송 참여자의 호응을 얻기 위해 아동학대나 성추행 등 자극적이고 경찰이 긴급하게 대응할 내용들로 허위신고를 했다고 봤다.

경찰은 "반복적이고 사회적 피해가 큰 허위신고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는 등 엄정히 대응할 예정"이라며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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