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가 중국 장자제(장가계)에 한식 포장마차를 차린 근황이 전해졌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
개그맨 김원효(44)가 중국 관광지 장자제(장가계)에서 한국식 포장마차를 운영 중인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27일 김숙 유튜브 채널에는 '예쁜 나이 50살 맞이 장가계 여행'이라는 제목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숙은 서른 살엔 사이판, 마흔 살엔 라오스에 다녀왔다며 이번에 쉰 살 맞이 장자제 여행을 떠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행엔 개그맨 김기욱 아내이자 방송작가 출신 이화선씨와 개그우먼 심진화가 동행했다. 세 사람은 10년 전에도 라오스에 함께 다녀온 바 있다. 김기욱은 "그나마 건강하고 젊을 때 가는 거니까 잘 다녀오라"며 배웅했다.
장자제에 도착한 이들을 마중 나온 건 개그맨 오기환이었다. 현재 장자제에 잠시 머무는 중이라는 오기환은 "환영한다"며 꽃다발을 건넸다. 김숙 일행은 "여행 함께해 줘서 고맙다"며 오기환이 준비한 차를 타고 호텔로 이동했다.
김원효가 중국 장자제(장가계)에 한식 포장마차를 차린 근황이 전해졌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
호텔 화려한 외관에 감탄한 것도 잠시 김숙은 호텔 앞에 있는 '원효포차'를 가리키며 "내가 지금 저거 잘못 보고 있는 거냐. 분명히 중국 장가계에 왔는데 왜 원효포차가 여기서 나오냐, 진화야"라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이어 실제로 김원효가 원효포차에서 나오자 김숙은 "이게 어떻게 된 거냐"며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김원효는 90도로 인사하며 "누나, 그냥 옆 동네라고 생각하고 들어오시면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포차 내부로 들어간 김숙은 김원효에게 "너무 재밌다. 이 투샷(김원효·심진화)을 중국에서 본다니. 너 아이디어 끝장난다"며 치켜세웠다. 그는 떡볶이부터 마라롱샤까지 푸짐한 안주에 감탄하며 "맛있다. 마음에 든다"고도 했다.
2007년 KBS 22기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원효는 심진화와 2011년 9월 결혼했다. 김원효는 김밥 등 요식업을 비롯해 여러 사업을 벌여왔는데, 지난 5월부터는 장자제에 한국식 포장마차를 차려 운영 중이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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